사람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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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i1209
·4년 전
시내나 버스같은 곳에서 사람들을 마주치는게 너무 무서워요 ,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면 저 사람들이 날 욕하는거 같고 날 싫어하는거같아요 . 특히 버스같은곳에서 뒷 사람들이 수근대는 소리가 날 욕하는 소리 인거같아요 . 제가 올해 중학생이 되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한테 까였거든요 . 까인이유가 아마 스토리 저희끼리 노는거 올렸는데 그게 그 언니들한텐 나대는걸로 보였나봐요 . 그래서 펨으로 야 너 그러지마ㅋ 이러고 웃기지 않은 스토리에 막 웃겨요 누르고 제 주변 사람들한테 000내 얘기 하고 다니냐 ? 이러고 (000 제 이름입니다 . ) 2000원 있냐 ? 있으면 빌려줘 ~ 이러고 그 언니들이랑 친한 친구가 저한테 말해줬는데 어떤 언니가 000***년이라 그러고 저희 초등학교에서 제가 젤 싫다 그러고 제가 염색을 했었는데 6학년 1학기 쯤에 그거보고 *** 없다 그러는거에요 . 저는 정말 무서웠어요 스토리 올린건 제가 아니고 제 같은 반 사람이거든요 . 제가 솔직히 이쁨 받고 자라서 지금까지 이렇게 헌담을 들은 적이 없거든요 . 충격도 있었지만정말 슬프고 무섭고 속상하고 심장이 아팠어요 . 그때부터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 펨이 오면 심장이 시리고 무섭고 손이 벌벌 떨려요 . 자해를 시도 때도 없이 하고 싶어요 , 자해를 하며 피가 나면 안심이되요 . 어두운데 저 혼자 았으면 너무 무서워요 . 커터칼로 팔목에다가 최대한 내가 할수있는한으로 깊게 그으면 피가 많이 나요 , 그럼 정말 보면서 아무생각이 안드는데 안심되며 좋아요 계속 자해하고 싶어요 또 가끔 ,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로 저를 욕하는 목소리가 좀 자주 들려요 , 나를 욕하는 목소리 , 나를 비웃는 목소리 , 나를 혐오하는 표정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고 귓가에 맴돌아서 돌아버릴거같아아요 페이스북에서 어떤 사람이 저 너무 죽고싶어요 , 라고 쓴 글이 있었어요 , 근데 다른 사람들은 어쩌라는거냐며 조롱하고 욕했어요 . 저도 그렇게 티내면 그렇게 욕을 먹을까봐 티를 못내겟어요 . 작년엔 지금보다 안심해서 우울한 문장 , 죽고싶다 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많이 공유했었는데 제가 아는 사람들얘기를 들어보니 그냥 그건 제가 관심받고 싶고 , 감성타는거라고 하는거더군요 . 그래도 저번에 큰마음 먹고 디스코 팡팡에 잠깐 갔는데 , 디팡에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 무서웠어요 . 날 보고 있는 수십개의 눈동자들을 보는게 무서눴고 토나올꺼같고 쓰러질거같고 심장이 떨렸어요 , 그래서 애들한테 대충 말하고 엄마가게로 갔어요 , (디팡이랑 엄마가게랑 가깝거든요 .) 엄마가게 가는길을 건너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하는데 , 횡단보도 앞에 저를 욕한 언니의 친구가 있더라구요 . 페메를 해본적도 없는데 , 친하지도 않는데 그 언니옆에 다른 친구분도 있었어요 , 보자마자 심장이 떨려서 아무말도 않고 발이 딱딱하게 굳어서 그 자리에 서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그 언니분들이 저랑 가까이 오고있는거에요 , 뭐지 했는데 그 언니가 안녕 OO아 (제이름입니다)하시길래 안녕하세요 했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싸늘한 표정으로 절 지나갔어요 , ㅋㅋ 어이없으시겟지만 그 자리에서 눈물이 살짝 나왔어요 . 저번엔 또 엄마가게에 가야하는 일이 있어서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절 욕한 그 언니를 봤어요 , 다른 모르는 언니와 함께 . 저는 설마설마했는데 그 언니가 맞더라구요 . 그 언니가 절 보자마자 안녕 ! 이러는데 옆에 아예 초면인 분도 계시는데 반말은 그런거같아서 안녕하세요 ,, 이랬는데 웃으면서 갔어요 . 사람기분좋아지는 웃음말고 , 조롱섞인 비웃음말이에요 . .. 요즘 식욕도 없고 애들이 조금이라도 나에게 관심을 안주면 왜 저러지 내가 싫어졌나 내가 뭘 잘못했지 ? 이 생각이 들어요 사소한 말싸움을 하면 충분히 반박할수있는 말이 많은데 안해요 하면 걔가 싫어할꺼고 , 너같은게 그냥 좀 받아들여 이럴거같아요 칼이 보이면 자해하고싶어요 , 또 몸이 자꾸 이유없이 떨리고 심장이 빨리 뛰고 시려요 . 음식을 먹어도먹어도 먹는 기분이 아니에요 ,, 제가 뭘 해도 내가 뭐라고 이런걸 해도 되는걸까 ? 저 사람 기분 안나쁠까 ? 눈치를 보게되요 , 제 페이스북 스토리에 그언니들이 웃겨요를 누른적이있어요 ,, 무거운 내용을 담고있는 스토리였는데 ,그래서 그 이후로 누가 제 스토리에 공감을 누르면 손이 덜덜 떨려요 ,, 또 그 언니들이 저를 밤에 불러대서 돈을 빌려간후에 제 폰으로 제 연락처 있는 저랑 동갑인 사람들에게 전화를 했어요 . 전화를 늦게 받거나 전화를 하는데 말투가 자기 마음에 안들면 전화를 끊고 욕을 했어요 , 그때 이후로 제 연락처에 았는 사람들에게 전화가 올때 너무 무서워요 ,.. 그 언니들이 전화를 건게 아닐까 하고요 .. SNS같은 곳에서 그 언니들, 그 언니들과 관련된 사람들이 보이기만 하면 심장이 물에 젖은 수건 쥐어짜듯이 아파오고 떨려요 온몸이 너무 떨려요 ... 요즘 옥상에 많이 가요 죽고싶어서 내가 죽어야 그 사람들이 만족할거같아서 죽으면 다 끝날고같아서 . 몇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떨어져서 죽을텐데 겁이나서 못하는 내가 너무 싫어요 .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거 같아요 , 사람들이 무서워요 밖에 나가기가 너무 무서워요 가끔은 숨쉬기 어려워요 , 그 언니들과 같은 중학교에 있어야하는걸 상상하면 숨이 잘안쉬고 어지러워요 최대한 친구들 기분 안나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나 때문에 기분 나빠진거 같으면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내가 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줫어 . 이런 생각이 너무 들어요 . 자꾸시도때도 없이 내 마음과 상관없이 코끝이 시리면서 눈물이 나요 , 기분이 오락가락해요 저는 정말 , 뭘 잘못한걸까요 ? 태어난게 잘못인가요 ? 나대로 산건데 ,, 그게 잘못인건가요 . 그 언니들 생각만나면 그 언니들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분들만봐도 , 그냥 집에서 폰하고 있다가도 갑자기 심장이 롤러코스터 탈때 가장 높은곳에서 아래로 내려올때 그 느낌이에요 . 무서워요 , 몸이 덜덜 떨려요 . 왜 이러는걸까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욕들어간거 죄송합니다
혼란스러워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환각어지러움불안무서워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호흡곤란슬퍼우울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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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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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puapclean033
· 4년 전
ㅠㅠㅠ 힘내세요 자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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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ganumoojoa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그 언니들이 마카님께 하는 행동 그거 엄연히 폭력입니다. 그 사람들이 잘못되고 나쁜 행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 행동들 모두 정말 악랄하고 처벌 받아야 마땅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정신과나 상담센터에 한 번 도움을 청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해요.. 제가 진짜 눈물이 날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마카님의 상처가 진심으로 걱정이 되어 그래요😢 꼭 전문적인 곳에서 상담도 받으시고 약물치료도 병행하셨으면 좋겠어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