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인간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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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인간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LukaS2
·4년 전
저의 인간관계는 큰 뿌리가 박혀있질 못하고 젠가 쌓듯이 흔들리는 관계로 되어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진 간신히 탑을 쌓았지만 언젠간 무너질게 뻔하죠.어디서 부터 잘못된 걸까요?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쳐 나가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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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hHhhaHhee
· 4년 전
인간관계를 '젠가'로 표현하셨는데~ 무너지면 다시 쌓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음 번에 쌓을 때는 뿌리를 튼튼하게, 하나씩 진중하게 선택해서 쌓아올리면 되겠쥬!!ㅎㅎ 물론, 저도 뭐..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ㅎㅎ 저도 너무 대인관계와 같은 그런 것들에 연연했을 때가 있는데 그 때... 제 자신을 숨기거나, 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어쩌면 가면을 쓰고 사람을 대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을 때가 있었죠~ 그러다보니 약간의 대인기피증이 있었는데, 그 때 그냥 마음을 놓아버렸던 것 같아요. 마음을 놓았다는게, 그냥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굳이 친해지려 가까워지려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그냥 자연스레 저와 맞는 사람이 주변에 생겼고 그 사람들하고만 속깊은 교류를 하죠ㅎㅎ 인간관계는 얕고 넓은 것보다 좁고 깊은 관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당ㅎㅎ 도움이 되셨길 바라구, 마카님의 고민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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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casus
· 4년 전
사람과의 관계가 계산적이라서 그래요. 계산적이라는건 마음이 나눠지는게 아니라 머리의 생각으로만 늘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예요. 이런 관계들은 본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 다 떨어져 나가게 되어 있지요. 쉽게 설명드리자면, 만약 마카님이 가난하고 못생기고 말도 어눌하고 별로 보잘것 없다는 가정하에서 그 와중에도 끝까지 친구로서 남아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말은 다시말해 마카님 안에 있는 인격을 가지고 사람을 사귄게 아니라 무언가 조건을 보고 사귄것이겠지요. 나쁘다는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는거예요. 물론 그런 관계도 필요하긴 해요. 또 어떤 의미에서는 그런 관계가 우리 주위에서 다수이겠지요. 한데,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는 과연 내 주위에 가슴을 나눌 사람들이 있냐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