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계속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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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속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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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학생입니다. 작년에 이사를 2번이나 했고 전학도 당연히 2번 하였습니다. 10년 남게 살던 동네에서 떠나 무척이나 슬펐지만 제가 이사 간 동네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친구들도 적응하게 도와주었으며 조용하고 모두 다 친절하고.. 오래된 동네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집도 주택인지라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도 없고 학교랑 가까워서 매우 편리했죠. 하지만 저는 또 다시 부모님의 일과 개인사정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고 나서 이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학가는 날 모두 다 울면서 헤어진 뒤 이사를 갔습니다. 전학간 학교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저랑 맞지 않는 친구들이 많고, 계속 우울하고 행복함이 많이 느껴지지않았습니다. 물론 가끔 행복했지만 예민해지고 다시 이사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슬프면 무언가가 집중이 되지 않고 그냥 울고 싶다고 생각이 듭니다. 소리내서 우는 방법도 기억나지 않을만큼 늘 몰래몰래 울었고요. 사실 우울증 증상이 너무 많아 상담센터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를 못해 그저 가만히 있는지 몇년입니다. 하지만 그 동네에 있을 땐 우울한 기분이 잘 들지 않고 우울증 증상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계속 증상이 나타나며 힘들고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지식in에 고민하다 올렸지만 결국 주책이라고 지웠습니다. 아무한테도 제가 이사가면서 힘들다고 얘기도 못하고 여기선 대인관계도 모두 꼬이며 힘듭니다. 이사를 간 영향이 크겠지만 그곳이 계속 그리우며 이 곳에서는 계속 저에게는 힘든 말과 행동이 있는 거 같아 누구한테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싫은 걸 싫다 얘기 못해 남에게 뭐라 못 말합니다. 아는 가족이 놀러오셨다 가셨는데 그 언니한테 이거 하지말라고도 못하겠고 다 계속 제 방을 뒤지고 꺼내고 뭘 들고옵니다. 아까 의자를 치우다 실수로 책을 다 엎고 서러워서 갑자기 울고싶어 이렇게 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지금 전 동네는 못 가고 있습니다. 저 혼자 가기에는 멀고 부모님이 바쁘십니다. 더군다나 코로나가 겹쳐 아마 기본 4개월은 못가고 정말정말 가끔씩도 못 갈 것 같습니다. 이사온지 5개월 째지만 5개월 동안 늘 힘들었고 이제야 털어놓네요. 이 글에 담지못한 이야기가 많지만 그만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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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mindluv (리스너)
· 4년 전
마음이 많이 힘드셨겠어요.. 전 친구들이 좋았기때문에 이후에 잘맞지않는 친구를 만나서 더더욱 그 학교 친구가 그리울것같아요..또 아는 언니가 물건을 가지고 오시는것도 진짜 불편할 것 같아요.. 바쁘시지만 부모님과 시간을 마련하여 마카님의 상황을 말씀하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