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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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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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첫째고 동생이 둘인데 제가 어렸을때 부모님이 저를 너무 힘들게 했어요 무엇을 하던 늘 평가이고 소리지르고 안해주고 그냥 늘 저를 앉혀놓고 설교만 했지 제 얘기를 들은적은 없어요 근데 부모님이 상담을 받으면서 조금씩 좋아지면서 점차 나아지시더라구요 그래서 동생들은 그런 상황에서 자라서 상처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아빠랑 동생들은 아무렇지 않게 즐겁게 지내고 동생들도 잘 지내요 근데 저는 그런 상처가 있으니까 일상적으로 즐겁게 그렇게 안돼요 그럴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싫어져요 밖에 나가서 알바할때나 친구 남친 있을때는 저도 밝고 즐거운데 집에만 있으면 상처때문에 너무 싫어요 부모님은 나름 노력하시면서 저를 이해하고 도와주시는데 아빠는 저한테 동생들처럼 똑같이 친구처럼 대하지는 않아요(아빠한테 얘기는 해봤는데 제가 먼저 잘 안하니까 그렇대요 근데 저는 상처도 얘기도 다 못하고 풀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먼저 하나요?) 저는 지금은 나름 극복하면서 알바도 해보고 친구도 있지만 대인관계가 힘들어요 새로운 환경 사람이 어렵고 여러사람이랑 있을때 힘들어요(자꾸 동생들이랑 비교되는게 떠올라요) 그냥 가족을 포기하고 남남으로 그냥 제 삶의 집중하면 이 상처가 안떠오를까요? 가족은 저한테 계속 상처를 주니까 제가 더이상 상대하고싶지 않아요
말상대도외로워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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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Sjin (리스너)
· 4년 전
사실 몸에 있는 상처도 깊게 다쳤다면 우리는 아마 계속 흉터가 보일거에요 지금 글써주신 분도 역시 너무 깊은 상처를 받아서 흉터로 힘들어하시는거 같아요 하지만 상처가 있다고 숨기고 감추면 더 곯은거에요 그래도 글써주신분은 지금 세상에 상처와 같이 시작하시고 노력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어릴때 부모님께서 모진말을 너무 하셔서 가족과 떨어져서 살고 싶었어요 하지만 저는 가족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상처받고 제 상처를 숨기지 않고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가족뿐 아니라 애인에게도 상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위로도 받고 하다보니 많이 무뎌지고 괜찮아 진거 같아요 많이 힘들때마다 언제든지 글써주세요 제가 친구가 되어서 많이 듣고 이야기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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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ChoiSjin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