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우울증으로 오래 고생하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가족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저희 엄마는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계신데요 대화를 나눠보면 자꾸 부정적인 쪽으로(ex. 지금이라도 당장 죽고싶고 이생에 미련이 없지만 남은 식구들을 위해 꾸역꾸역 사는것이다 등등) 끝나서 대화가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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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가 달렸어요.

chiu777 (리스너)

· 4년 전

어머님의 우울증으로 많이 지치신것 같아요... 저도 제가 우울증에 걸려있을때 가족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근데 나중에는 엄마랑 같이 한번 심리상담을 함께 받으러 간적이 있었는데 상담선생님이 조언을 해주셨는지 그 이후에는 엄마가 전적으로 그냥 믿어주더라구요 위험한행동을 할때는 혼내고 막기도 했지만 우울해서 의욕이 하나 없어서 일도 활동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는데 그저 그냥 계속 믿어주고 부담갖지 않으라고 편안하게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어머님이 무엇때문에 우울증이 생기셨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게 무슨일이던 전적으로 믿어주고 편안하게 계실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약을 복용하고 계시다면 아마도 약성분때문에 의욕이 조금이라도 생기실 수 있을거에요 같이 산책을 나가거나 무언가 함께 해주시는것도 활동적일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제가 오랫동안 힘이 들었을때 가족들이 믿고 그 우울증으로 인한 표현들에 관심을 갖고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던 것에대해 사랑을 많이 느꼈어요!! 저는 이렇게 가족이 도와주셔서 안정감을 느꼈는데 마카님에게도 혹시나 이런 방법이 도움이 될까 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나중에 들어보면 제 옆에 있던 남자친구도 친구도 가족도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의 마카님도 힘드실텐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예전의 저의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생각나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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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일을 24년째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고등학교때 취업을 나가서 부터 지금까지요 중간에 슬럼프도 3년만에 한번씩 찾아오고 혼자서 울기도 많이 했었어요. 근데 고민이요 제가 제대로 하는것이없어서 걱정입니다. 손재주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재주가 있는것도 아닌 그냥 아무것도 되지 못한 그런 사람이 된거 같아요. 일을 잠깐 쉬고싶기도 한데 쉬었다가는 또 다른곳에 취직도 힘들것 같아 조금씩 버티는 중인데..가끔은 머릿 속이 텅 빈것 처럼 아무생각도 안납니다. 이럴땐 뭘 하면 좋을까요?

이수지님의 전문답변

현재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상태라고 여겨지신다면 사실, 적절한 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차 등을 사용하여 조금이라도 쉼의 시간을 가져보시면서, 자기탐색의 과정을 해나가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면, 나의 생각을 조금씩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보시고, 또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답을 찾아가 보셨으면 합니다. 자기 탐색을 통해 자기 이해의 과정을 가져보신다면 마카님께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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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아무재능이 없어요 제가 잘한다고 생각해서 뛰어들어보면 잘하는게 아니었고 이런식이에요 모든것이.. 다행 인복은 좋아서 사람들이 저 생각하고 챙겨주고 좋은말 사탕발린말 많이 해주고 그러는 사람들이 가득한데 이건 좋긴한데 사실상 제가 진로에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대학 가야하는데 지금 계속 광탈하고있고 이런 사람은 죽어야되나요? 노력도 한분야에 지금.. 9년 투자했는데 재능이없어서 안 되는지라 이것도 포기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 시험을 4년 준비했는데도 처음 시작할때랑 비슷한 성적대고 알바만 하면서 살아야하나 생각중인데 살고싶은데 살 수가 없잖아여 이런사람은ㅋㅋㅋ ㄹㅇ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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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때 자꾸만 불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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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도 못 세우겠고 또 자꾸만 틀리는게 너무 두려워서 답지를 무의식적으로 보는게 고민입니다 ㅠㅠㅠㅠ 어떻게하면 답지를 안보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공부할때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자꾸만 불안해서 asmr영상을 듣게 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