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가 저를 오해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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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가 저를 오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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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에게는 친한 10년지기 이성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에게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크면서 별 생각 없었어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이 쭉 있었고 그 친구도 그랬어요. 근데 최근에 알게된 사실이 그 친구가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너무 배신감이 들었어요. 나를 그럼 그동안 이용한건가.. 군대 있을때 전화하고 한게 다 내가 자기를 좋아하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걸까.. 그리고 최근에도 예전에도 그 친구는 저한테 계속 이상한 여지를 보여요. 마치 자기한테 고백하라는 식으로.. 근데 이젠 걔 마음을 모르겠어요. 나를 이용해서 자기 자존감을 높히려는 건지 아니면 나를 갖고 노는건지. 그 친구에 대한 감정이 친구에서 최근에서 그냥 혼란스러워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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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QEQE (리스너)
· 4년 전
음.. 이성친구 사이에 '여지'주는 사람은 정말이지 걸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마카님께서 연애를 하실 때에 그 영향이 마카님 뿐만 아니라, 마카님의 여자친구에게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그 친구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그 친구분이 마카님을 이용해서 자기 자존감을 높히려 한다고 마카님이 생각을 하시고 혼란스럽고 괴롭다는 것 자체가 마카님의 감정이 불편하신 거잖아요? 이성친구로서의 감정이 불편한건데, 굳이 지속적으로 친구사이를 유지해야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여지를 보이는 사람은 걸러야 하는게 맞다고 봐요. 그런 친구 오래둬봤자 벌써부터 마카님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빠른 정리가 필요하다고 봐요. 만약에 여전히 마카님께서 그 친구에게 마음이 조금이나마 있고, 이성적으로 좋아해서 연인으로 발전시키고 싶으시다면 말리지 않는 것이 마카님이 경험하시게 될테니까 맞다고 봅니다. 어서빨리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시고, 마카님의 진실된 감정에 마주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래요. 사람을 거르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고, 그런 친구랑 사겨서 어떻게 되는 것 또한 마카님에겐 좋은 경험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