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진않아도 홀로서기를 하고싶은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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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진않아도 홀로서기를 하고싶은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guswjd10301
·4년 전
저희집은 제가 생각하기에 가난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집이에요 제거 이번에 대학에 입학을 하게되었는데 기숙사를 신청했지만 떨어졌어요. 집하고 학교까지가는데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거든요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가면서 타야되구요. 그래서 부모님께 자취를 하고싶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차라리 그럴거면 통학을 해라 비용은 자취를 하나 통학을 하나 비슷하다 하지만 제가 제대로 먹고다녀야되고 배달음식을 시키면 남겨서 3분의2는 버린다 등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2집 살림을 차려야 된다고도 말씀하시고 세상 흉흉해서 그냥 집에서 통학하는게 낫다고 말하세요. 하지만 저는 혼자 살고싶었어요 교통때문에 하루 3시간이나 잡아먹는 것도 싫구요. 자취를 하게되면 제가 음식을 해야되니 음식을 혼자서 해보는것도 좋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이왕이면 알바를 해서 부모님 용돈도 받지 않는 쪽으로 살고싶구요. 이제 고등학생에서 벗어나 성인이됬는데 부모님 품안에서 계속 있을수는 없을거라 생각해 하루라도 빨리 독립아닌 독립을 하고싶었지만 엄마는 제가 되게 걱정되나봐요.누가 저 해코지 하면 어떻게하지 라고.... 어떻게해야할까요..... 부모님은 여름학기까지 다니다가 정 안되겠다 싶으면 자취를 해라 라고 하시거든요. 여름학기 까지 기다려야될까요?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강박답답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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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happyday
· 4년 전
통학 진짜 힘들죠...!! 저는 왕복 2시간 거리 통학하며 다닌 적이 있는데 확실히 차 안에서.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 길다보니 지치더라고요ㅠㅠ 학교 도착하면 기운이 빠졌어요. 저는 통학을 원해서 그걸 선택한건데도 그랬어요! 음...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들이 같이 자취하자고 했을 때. 통학 힘들지 않냐며 같이 방 구해서 지내자고 했을 때. 자취!도 선택사항에 둘 걸 그랬나... 이런 아쉬움이 드네요. 통학한다고 했을 때 왕복 1시간이 넘으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음... 거기에 버스.지하철을 번갈아 타야하는거면 왕복 부담. 통학 부담이 크게 다가오실 것 같아요! 저는 20대 중반 취준생인데 마카님이 올려주신 글을 찬찬히 읽으면서 멋있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좋은 쪽으로요) 부모님한테 손 벌리고 싶지 않고. 완벽하진 않더라도 혼자 힘으로 해보고, 해내보고 싶은데. 사실 저희 집도 보수적인 편이라... 어디 나갔다온다(저녁에 집에 옴), 친구 자취방에서 자고 온다(1박 2일) 이런 일이 있으면 걱정을... 진짜 많이 하세요. 그래서 더 마카님 사연에 공감이 가네요. 서툰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명확한 해답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ㅠㅠ 날이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마카님이 지금 하고있는 고민.이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풀리기를 멀리서나마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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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wjd10301 (글쓴이)
· 4년 전
@ourhappyday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