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병인지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건가요? 답해주세요, 부탁드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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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병인지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건가요? 답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ginedEtolie
·4년 전
안녕하세요 19살 여학생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병명이나 병의 유무인데요,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증상은 자꾸만 손과 다리가 의지로 떨리는게 멈추질 않고 불안하고 자꾸만 무섭고 피하고 싶은 기분? 그리고 심장이 엄청 뛰어요 귀에서 자꾸만 울리고. 어느 상황에서는 아예 말을 못하겠어요 머리도 뜨겁게 차오르면서 생각을 못하겠고 자꾸만 피하고 싶고 그래요. 또 하나는 가족과의 문제인데, 어렸을때부터 각별하지 않았던 부모님이라고 해도 욕하면서 야 이 ***련아 이러면서 욕하진 않잖아요. 근데 제가 욕하면서 존댓말도 싸그리 무시하고 야이년아 니가 사람새끼니? 이러면서 온갖 ***을 하는데, 제거 아닌것 같아요. 제 의지대로 말하는 것 같지거 않아요. 저는 이게 아닌데.. 이러고 말이 튀어나오면 말하는 동시에 제 몸이 제 몸이 아닌것 같아요. 마치 다른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 처럼? 그런 상황은 화가나서 상대를 죽일 듯이 쳐다봐야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눈에서 눈물이 줄줄 새면서 마음이 죽어라 아프고 이러지 마라면서 소리치는데 입은 온갖 혐오한다는 말이 나오고요.. 왜 이럴까요.. 또 이건 옛날에는 가끔이였는데 요즘은 심해졌어요. 처음에는 건망증이겠지 했는데 진쩌 치매 걸린줄 알았어요. 방금 대화했던 내용도 더 까먹고 오늘 누구랑 놀았는데 그게 누구였는지 뭐하고 놀았는지. 아까 뭘 했지? 내가 오늘 밥을 먹었나? 내가 어제 그걸 했었나? 2년간 언제나 옳게 쳤던 우리집 비밀번호를 까먹고 한참을 대문 앞에 서있고. 근데 진짜 밥을 하루에 1끼 먹거나 안먹네요...???헣 또 요즘은 잠을 못자서 처음에는 새벽 1시 2시.. 이러다가 이젠 4시 5시 그리고는 이젠 아침에서야 겨우 잠에 들고 중간중간 깨다가 깨고 나서는 무기력해져서 침대에 나올 생각을 못하고 불을 끈 창문 없는 방에서 어두운방에서 시간도 모른체 하루를 보내고.. 그렇게 있다가 누군가가 들어오거나 전화에 반가운 사람이 있는지 살짝 확인하고 같이 게임하자나 어디 놀러가자 이러면 겨우 정신차려서 밖에 다녀와요. 그것도 두번이지만.. 밖에서 나가면 별로 걷지도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집에 오면 완전히 피곤해서 쓰러지고 그렇게 4시 5시까지 침대에서 가만히 있다가 잠 올만한 모든것을 다 해보고는 겨우 잠에 들어요. 그럼 한 새벽 6시.. 지금은 방학이라 다행이지만, 학교 기숙사에서도 이런일이 꽤 많았어요. 이제 개학하고 나서가 걱정이예요.. 자꾸만 이런 일들이 반복 돼요. 사정상 병원은 가질 못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사실 처음에는 병일지라도 딱히 알고싶지 않았고 혼저 이겨낼수 있다 했는데 이젠 제가 무서워요.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이유나 원인이라도 알면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데 아예 몰라요.. 제발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혼란스러워신체증상불안해답답해우울불면우울해자고싶다호흡곤란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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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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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l7
· 4년 전
만성 스트레스 같아요. 그러다가 정신병까지 온거고요... 어렸을때부터 좋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라며 온갖 곤욕을 치르고 살아오셨으니 불면증 안 생길 수가 없죠 게다가 스트레스가 심하고 또 언제 그런말을 들을지도 모르고 항상 불안해지기 시작했을겁니다. 그러니 다리가 의지로 멈출 수 없게 떨리고 심리적으로 매우 긴장되고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릴때부터 자라온 환경에서 만들어진 성격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수양을 통해 기를 수 있는 것이지요. 일단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면 정신과를 가야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고치는데 시도를 기울여볼 마음이 있다면 한번 해보세요. 처음부터 쉽진 않을겁니다. 자기수양은 누가 알려주는게 아닌 스스로 깨우치고 알아가는과정이라 인터넷을 이용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시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든 스스로 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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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8
· 4년 전
병원에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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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nedEtolie (글쓴이)
· 4년 전
@pastel7 만성 스트레스...!?!?!? 그거 어른들만 오는거 아니였어요....!?!?!?!?!? ㅠㅠㅠㅠ 으어어... 혹시 정신병같다면 어떤 정신병인지 닿는데 까지만 이라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래서 예방이나 병을 알아야 제가 견딜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틀려도 괜찮으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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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nedEtolie (글쓴이)
· 4년 전
@soft8 아무래도 그런가요.. 조금 맘이 어두워지네요.. 그래도 말씀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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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8
· 4년 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동네전문의원같은데 가서 감기처방 받듯이 진료 받아보세요. 나와의 다른 인격이 튀어 나와 기억을 잃거나 원치않는 말을 하는것을 멈출수 없다거나 혼자 극복하기엔 힘든일이잖아요. 그래서 있는게 의사니까 가서 도움을 받고 완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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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nedEtolie (글쓴이)
· 4년 전
@soft8 아.. 다른 인격... 그걸 생각을 못해보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편안한 새벽 보내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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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nedEtolie (글쓴이)
· 4년 전
어 이제 아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