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날이 있더라 가슴이.. 내 가슴이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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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가끔 그런 날이 있더라 가슴이.. 내 가슴이 말이야 뭔가 안에는 텅 비어있는데 답답한 그런 날 ..음.. 말로 설명 할 수가 없어. 오늘도 그랬는데 말야. 안에는 뭐가 있는데 너무 가볍고 그게 뭔지 알고 싶어서 깨보고 싶은데 겉이 너무 단단해서 깰 수가 없었어. 너무너무 답답하고 서러워서 위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난거야. 혼자 책상에 앉아있는데 언젠가 본 글이 생각났어. 어디서 본 건지 알 수가 없었어. 그 순간 그 글이 너무나도 절실했는데 생각해도 쥐어짜봐도 흔적이 기억이 안 나더라 진짜 눈물이 나려고 했었어. 답답해서 곧 숨이 막힐 것 같았거든. 별거 아닌건데도 바보같이. 원래 별거 아닌거에도 힘들 때면 그만큼 마음이 상처를 받아서 썩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나는 요즘 내가 너무 힘들었구나 생각했어. 그렇게 절박해도 잠시 숨을 고르면 금방 괜찮아 진다는 걸 까먹었다는 것도 깨달았지 위로라는 건 말이야 이렇게 쓰는건 쉬워도 생각보다 가벼운 말은 아니다. 아픈 사람의 맘을 치료해 준다는 건 어쩌면 본인이 아니면 할수 없어. 위로란 말을 쉽게 쓴다는 건 정말 창피한일이야. 깨달았어. 그리고 난 오늘 정말 눈물이 날 만큼 위로가 절실했어. 위로란답시고 상대의 마음을 찢어버리는 그런 사람은 우리 상대 할 가치를 느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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