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의식 줄이는법을 알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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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의식 줄이는법을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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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18살 여고생입니다. 제가 남들 의식을 너무 하는것 같아 고민입니다. 전 지금까지 평생 남들만 의식하면서 살았던것 같아요. 저에게 말버릇이 있는데 전 최근까지 몰랐다가 주변 지인이 '미안해'라는 말을 너무 자주한다고 하더라고요. 뭐가 미안한건지 모르겠는데 뭐가 그렇게 항상 미안하냐고 그만좀 쓰라더군요. 항상 독서실에서 공부할때도 일부러 복잡한 스케줄이 적혀있는 플래너를 잘보이는 가운데에다 세워두고 공부한다거나 남들이 지켜볼때는 더 열심히 하는척할때도 있어요. 진짜 공부를 해야하는데 남들을 계속 의식해서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제가 공부도 잘 못해서 기초부터 하는중인데 그걸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도 큰것 같아요. 또 제가 남자인식도 무지 많이하는것 같은데.. 여자애들보다 남자애들하고 더 많이 친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는것 같아요. 뭐랄까.. 일부러 계속 연락을 한다던가 말을 건다던가.. 남자애들하고 노는게 훨씬 재밌다 느껴질때가 많아서 ㅜㅠ.. 요즘은 새벽 5시까지까지 남자애들하고 같이 연락하며 게임하는 경우도 정말 많아요. 항상 남들앞에서는 완벽해야하고 잘해야한다는 인식도 있는것 같아요.. 버려지기 싫고.. 일부러 튀는 행동을 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ㅜㅠ 매일 폰만 붙잡고 연락 기다리고 불안해 죽겠어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공부도 집중 안되고 요즘 그림그리는데에도 슬럼프오고 너무 힘들어요 ㅜㅠ 저도 그냥 당당하게 제 자신을 인정하고 살고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짜증나의욕없음혼란스러워답답해우울외로워무기력해대인관계스트레스받아남들시선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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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OM0211
· 4년 전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사세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죠? 저도 예전에 이런말 들으면 어쩌라는지 몰랐는데 진짜 제 스스로 사랑에 빠져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정확히 어떻게 사랑하게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언젠가 부터 뭘하든 예뻐보이고 지켜주고 싶고 다른 사람이 욕해도 제 눈엔 다 예쁘니까 신경 안쓰이고 뭔가 글로 써서 부족한데 사랑에 빠져보면 알거에요ㅎㅎ 사랑이란게 조절(?)할 수 있는게 아니니 그냥 암시를 한다고 사랑에 빠지지 않는거 저도 알아요 그래도 자기 자신을 응원하고 단점 그만 찾고 믿어주고(믿는게 가장 중요함 진짜 내가 생각해도 좀 아닌것 같아도 끝까지 믿어줘야 합니다! 물론 그 믿음에 보답도 하고) 스스로에게 호감을 느껴야 해요! 스스로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건 굉장히 좋은 일이에요 자존감도 높아지고(자존감과 자만심은 다른거 알죠?ㅎㅎ 자만하는 사람은 정떨어 지듯이 자만하면 스스로도 정떨어질거에요) 다른 사람들도 진심으로 사랑할줄 알고 무엇보다 자기자신을 사랑하면 ***가 되지 않아요! 사랑하는 사람한텐 그 사람에게 신세를 지기 보단 오히려 내가 더 챙겨주고 싶잖아요 그래서 타인과 나의 적정선을 잘 지키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기자신을 보호할 수 있어요 음.....역시 글이라 뭔가 부족하네요^^;; 이 감정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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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boom486486
· 4년 전
그럴수있죠~그나이에는 그럴수있고,또 그시간이 지나도 그럴수있어요~ 다만 님의 삶이 먼저고 그후에 그런 느낌을 받을수있도록 노력해보는건 어떨까요? 충분히 그럴수있는 자기자신을 위로해주고,그래도 나부터 잘되자라는 마음을 토닥여주시면 조금 괜찮지 않을까요?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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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leaf09
· 4년 전
제 친한 친구 중에서도 미안하단 말도 많이 하고 자존감이 낮았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래서 같이 성격을 개선해보자고 친구와 대화도 많이 해보고 상담도 해줬었는데, 친구의 그 성격은 전혀 문제될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미안하다고 먼저 말하고, 기분나쁠까봐 미리 물어봐주는 그 친구의 성격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느껴졌고,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모두 함께 지내는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는 마음이니까 이상할 것도 없고 그 친구를 아는 제 입장에서는 그냥 귀엽게 느껴지고 말더라고요ㅋㅋ 하지만 언급하셨다시피 정말 중요한 건, 글쓴이 분은 자체로 소중하고 멋지신 분이니까 자신에게 더 집중하고 본인이 정말 바라시는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시면서, 그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거에요! 진지하게 자신이 바라는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글쓴이 분이 남자친구들이랑 잘 지내는 것도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하고, 누구보다 잘 하고싶고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도 정말 이해합니다. 슬럼프를 글쓴이 분이 기회로 삼아서 더 멋지게 성장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참에 오로지 자신을 위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요! 글쓴이 분의 상황은 누구보다 글쓴이 님이 가장 잘 아시니까 본인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을 꼭 찾으시리라 믿어요. 자신의 삶의 목표, 이루고 싶은 꿈의 방향을 설정하시면, 친구들이랑 놀되 자신을 위해서 몇시까지만 놀아야 할지 그 감을 잡으실거고, 타인을 통해서가 아니라 글쓴이 분 자체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시게 되실 거에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