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살아가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어렸을때부터 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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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혼자서 살아가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어렸을때부터 워낙 내성적인 성격탓에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성인이 된뒤로 별로 없던 친구들과도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지게되어 지금 연락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 가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운마음이 들면서 저 자신한테 한심한 마음도 드는데요 어떻게 하면 이 외롭고 슬픈마음을 떨쳐버릴수있을까요?
외로워힘들다속상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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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yi
· 4년 전
그동안 많이 외로우셨겠네요ㅜ 토닥토닥~ 성격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타고난 성향을 자책하진 마셨으면 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 관계가 가지치기 되는건 씁쓸하면서도 어쩔수없는,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각자의 생활과 먹고사니즘이 바쁘고 힘들다보니,,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 무리 속에 있더라도 꼭 외롭지 않은건 아닐거에요. 누가 곁에 있건 없건 외로움은 언제건 누구에게나 엄습할 수 있는 것이니,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것처럼 슬퍼하진 마셔요. 그리고- 타고난 성향이 쉽게 변하는건 아니지만, 살다보면 언제 어떤 계기로건 조금씩 서서히 변하기도 하더라구요. 스스로 힘들어할만큼 노력하며 스트레스 받지는 마시되, 마음이 통하다 싶고 진솔함이 느껴지는 이가 나타난다면- 아주 간단한 일상의 인사나 대화라도 시도해 보셔요. 처음엔 어렵지만 한 번 용기내서 말을 붙이면, 그 시도가 거듭될수록 낯선 이와의 대화도 의외로 별거 아니란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 분명히 올거에요.^^ 나이가 들수록- 과거에 친했던 사람들과 연락이 끊기게 되어 슬프기도 하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내 내면이나 어떤 일이든 함께 나눌 수 있는 이가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들 중 그런 분은 분명히 만들 수 있을 거구요. :) 그러니 힘내시고 그간 외로움을 꿋꿋이 극복하며 잘 살아온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내성적인 성격은 결코 결점이 아니랍니다. 그저 모두가 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으니,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게 중요하겠죠.^^ 진심을 담은 제 말이 조금이라도 힘이 됐길 바라며, 쓸쓸하지 않고 희망을 품은 주말 보내시길! 이미 저는 글쓴 이의 친구와도 같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