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마주칠수도 없고 더이상 연락할수도 없는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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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더이상 마주칠수도 없고 더이상 연락할수도 없는 사이. 매일마다 내게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던 너의 그 미소와 웃음. 너의 미소가 오늘 하루를 의미있게 해주었고 너의 웃음이 내일 하루도 버틸 수 있게 해주었다. 그동안 너라는 사람에게 너무 미쳐서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은 너로부터 비롯되었다. 내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에, 이제 나도 내 인생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남들처럼 나만의 일에 몰두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한 사람에게 미쳐있었는지, 오히려 너와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도 그리워졌다. 습관적으로 연락이 왔는지 폰을 들여다보고, 길을 지나가다가도 문득 네 생각이 났고, 내가 무얼 생각하든 아주 사소한 키워드라도 너에게 끼워맞추어졌다. 이미 늦어버렸지만, 이제서야 깨달았다. 내가 진짜 원하던건 너와 함께하는 것이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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