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치는 요즘이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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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치는 요즘이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ijiyeon
·4년 전
중2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우울하고 매일 울다가 두시간도 못자고 항상 이런 생활을 반복하고있었어요 그때부터 자해를 하기시작했는데 어쩌다가 엄마한테 걸리고나서 엄마가 그럴거면 그냥 죽으라고 한말과 동시에 엄청나게 때리시고 가족들 앞에서 무안하게 커터칼을 들이밀며 자해하니까 좋냐 ? 라고 몇번을 되물으시더라고요 .. 그때 이후로 전 잘 살겠다고 자해 하지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더 우울하면 더우울했지 나아지지않더라구요 .. 좀 잘지내나 싶었는데 부모님이 이혼하신다고 하세요 ... 이미 확정되서 아버지는 집을 나가셨고 전 엄마와 언니랑 살아야하는데 언니가 절 무지막지하게 싫어하고 엄마가 언니를 좀 더 좋아하고 알뜰살뜰챙겨줘요 .. 전 뚱뚱하다는 이유로 매번 비난받아요 .. 언니는 날씬해서 저녁에 뭐먹어도상관없는데 전 뚱뚱하다는 이유로 언니랑 엄마 저녁 11시 쯤 둘이 ***록 짭짭 라면먹을때 전 못먹게하니 방에서 맨날 울고 기도하고 그랬어요 .. 전 스트레스 받으면 먹을걸로 풀어서 스트레스 받을때 살이 확 찌는 편이에요 .. 그냥 언니랑 엄마랑 같이 사는것도 싫고 그렇다고 아빠랑도 살기싫어요 너무 미워요 다들 .. 이럴거면 왜 낳은건지 모르겠고 자살하고싶어져요 너무 ... 살기도 싫고 살 의욕도 없고 주변 사람들은 다 떠나가네요 .. 그러다가 오늘 칼을 봤는데 너무 긋고싶어서 결국 그어버렸어요 .. 상처가 안날만큼 조금만 하자 했는데 또 정신못차리고 좀 세게그었나봐요 .. 피는 얼마안나도 상처가 많이 나있더라구요 .. 분명히 안아팠는데 왜 상처가 많이 났을까 .. 싶어요 .. 자해 생각안하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 ?? 하 정말 또 걸리면 진짜 죽을듯이 맞고 폰도 뺏기고 폰검사도 다할텐데.. 너무 두려워요 .. 엄마와 잘 풀어보려고 해도 항상 마직막은 죄송합니다 잘못했어요 .. 라고 해야 끝나더라구요 .. 요즘은 이렇게 힘들어하면서까지도 살고싶냐고 저에게 되물어보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구요...그럴수록 눈물은 더 나고 .. 정말 죽어버리고싶어요 ...정말 된다면 .... 죽고싶어요 제발 ....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해슬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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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426jin
· 4년 전
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시죠? 처음 어머니가 힘든 당신을 발견하였을때 화를 내시고 무안하게 하셨어도 혼자 속으로는 마음 찢어질듯이 아프셨을거예요 언니도 마찬가지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학생이지만 부모님께서 이혼을 제가 진작에 어릴때 하셨어요 이후 상처들도 많지만 지금은 제 상처가 중요한건 아니죠🙂 언니분과 친하게 지내고 싶으시다면 언제 솔직하게 단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왜 자기가 싫은지 자매라서 괜히 그러는건지 진심으로 무언가 맘에 안 드는건지, 그리고 미우나 고우나 우리는 가족이고 자매라고 이야기해보시고 본인도 꼭 생각하세요 ‘미우나 고우나 우리는 가족이다’ 제가 전문 상담원은 아니라서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거는 대화인 것 같아요 그리고 세상과 단절하기에는 아직 행복할 추억들이 많을거예요 상처는 꼭 약 바르시길 바라고 행복한 일들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여러 취미를 가져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