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힘들고 지치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비슷하겠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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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힘들고 지치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비슷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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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요즘 휴학일 때문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데(솔직히 몸은 좀 그렇고 마음만 지치지)다 그냥 놓아버리면 되는걸까? 휴학하면서 휴학기간에 하겠다고 한 목표들? 알바는 구하기 어렵고 매일 뉴스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만 나오지 그래서 도서관 가는것도 솔직히 좀 꺼려, 집에서 공부하다 보면 왤캐 또 그렇게 잠은 많이 오는지 오랜만에 엄마집에 왔더니 고3동생은 정신이 나갈대로 나가서는 고3이라는게 제대로 공부도 안하고 버릇도 없고 방은 개판에 바이러스고 나발이고 맨날 친구들이랑 놀러나가고 여자인데도 엄마가 일찍 들어오라는데도 아랑곳 않고 밤 늦게 들어오기 일쑤지... 친구들한테 얘기하려 해도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얘기 들어주는것도 한두번이고 바이러스 땜에 대놓고 만나기도 어렵고 여기다 털어놔도 매번 글 길다고 피드백 주는 사람 거의 없고 근데 걍 내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나 싶기도 하고 난 이번년도 공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목표(어학연수)이루고 싶은데 갈길은 멀어보이고 맨날 지치고 내편이 없는것 같아 아 물론 가족이나 친구나 내편이지만 정말로 옆에서 내 얘기 들어주고 끝까지 나 지지해주는 그런 사람도 없고... 혼자 사는것 같은데 걍 오바 같기도 하고 이 20대 초반 나이에 내가 좀 더 긍정적으로 즐겁게 살아가려 노력하지 않는건가 생각도 들고 하 진짜 지친다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답답해걱정돼괴로워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슬퍼무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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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7
· 4년 전
지나가다 과거의 저를 보는것 같아 잠시 왔다 가요. 저도 복학 전 붕 뜨는 시간에 어떡해야하나, 하고 슬럼프가 한번 왔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제가 하고싶었던걸 다 해버린 다음,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펜을 잡았어요. 거기서 내가 이룰수 있는 최소한의 목표들을 하나씩 잡아가면서 슬럼프에서 차츰 벗어났어요. aster님도 너무 방대한 목표를 한번에 잡으려 하지 마세요. 분명히 aster님을 위한 순간은 올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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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4년 전
@high7 감사합니다. 천천히 하나하나 하려 하는데 어학연수 하기 위해서 필요한 돈을 생각하면 알바만큼은 또 빨리 구해야 한단 생각에 부담이 좀 되긴 되네요. 조금더 제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음 좋을텐데 여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