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힘들다고 하면 '너만 힘든 것이 아니다'라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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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힘들다고 하면 '너만 힘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싫어요. 저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힘들지 않은 상태는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서, 제가 감기에 걸렸는데, '독감이나 폐렴 같은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감기 걸린 너보다 훨씬 더 힘들어. 그런데 너는 왜 사소한 것에도 힘들다고 하는거니?'라고 말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저의 힘듦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고 제 자신에 대한 관심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독감이나 폐렴 같은 병에 걸리진 않았지만, 어쨌든 저 감기 걸렸잖아요. 독감이나 폐렴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아프잖아요. 감기에 걸리면 병원 가잖아요. 왜 저의 힘듦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은 감기보다 더 심한 질병에 걸린 자들과 감기 걸린 저를 비교하면서 저의 힘듦이 별 것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 걸까요? 그런 사람들은 왜 저의 아픔에 공감을 하지 않을까요? 그들은 자신이 감기에 걸렸을 때 위로받기를 원하면서.
불만이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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