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ㅋㅋㅋ큐ㅠㅠㅠㅠㅠ 금방 무슨 진동에 뭐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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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하 ㅋㅋㅋ큐ㅠㅠㅠㅠㅠ 금방 무슨 진동에 뭐지.. 생각을 할구도 없을정도로 진짜 잠들어있는데 웅웅- 울리는 폰을 한참 듣다가 통화를 받았어요. 너더라구요. 너. 맨날 바쁘던 너. 이렇게 전화해서 목소리 들어본게 얼마만인지.. 어제도 목소리 듣고싶긴 했었는데.. 아니 어쩌면 항상. 어제도 그제도. 아니 마지막 통화했던 그 다음날. 아니 몰라. 이제 막 잠이 깨고.. 정신이 돌아오려는 참이라.. 모르겠어요. 뭘 모르겠다는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 ㅠ 제 친구가 기다린다는 말에, 응? 밖에서 기다리는 줄 알았더니 이제 집에서 나갈준비 다 하고서 나를 애타게 기다린데요. 친구 전화는 못받고 너의 전화에 깬 나도 .. 신기해... 음.. 그냥 아침부터.. 내 기준에서-.. 목소리 들어서 좋았어요.! 이젠 내가 바보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어.. 미친건가..? 아무대나 전화하면 안돼? 라고 물었나? 이 말이 왜 나왔지..? 그말에 나는 아니 잘해써어 라도 답했고... 그럼 나도 전화 걸어도 되는거야? 친구가 너한테 가서 깨워달라 부탁안했으면, 나는 또 언제 너 목소리 들을수 있었을까.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겠어. 연락 안 주고 받는 시간이 길수록 이때것 너에대해 끄적인것들이 점점 사라지고 없어지는것 같아. 날이 갈수록 너에 대한 종이는 커지는데.. 내가 적은건 작아지고 사라져가는 기분. 그래서 뭔가 하-...얗달까..? 몰라. 좋으면 좋은거지. 잠도 확 깨버렸어요. 진짜 자다가 받은 전화... 헣, 너무 아무렇지 않게 받은건 또 아닌가.. 싶고. 멍청인가.. ....... 들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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