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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buddy1004
·4년 전
사연이 2개라 진짜 길어요..!! 1. 옛날에 최**(A)이/(가) 있었어요. 걔는 저보다 2살 어럈지만 굉장히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걔 집에서 맨날 키니위니닷컴(아는 사람은 알지..) 컴으로 하면서 놀았었거든요. 빅게임. 그런거라도 하면서 놀고 매일 걔네 집에 놀러 갔었고 같이 자전거 타면서 놀고 놀이터에서도 놀고... 그렇게 추억을 쌓아(?)갔었습니다. 근데 몇 년 뒤 어느 날 밖에서 같이 놀다가 인형뽑기를 발견했습니다. 그 인형봅기엔 희동이(공룡 둘리 만화에 나오는 애.)가 있어서 제가 "희동아 내가 널 구해줄게!!!!" 해서 인형뽑기를 했는데 진짜 희동이 하나 때문에.... 2만원은 훨씬 넘어서 썼었어요.;; 아 5만원 넘게 였나? 그 인형을 제 돈이 아닌 A 돈으로 썼었어요..(그때 제가 왜 그랬는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아마 A가 대신 내겠다고 했나? 기억이 잘...) 그랬는데도 희동이를 못 뽑았어요.. 그러다가 저녁이 되어서 집으로 갔는데 저녁밥 먹을려고 했었을땐가 그때 A네 할아버지(A는 집에 할아버지랑 많이 있었어요. 거의 그 당시 A가 할아버지 대하는게 집사 수준...?) 그 할아버지가 와서 A돈 얘기를 했던거 같은데 그래서 저희 엄마가 "네, 저가 잘 혼낼게요.." 하고 그 할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가셨고 엄마가 저한데 무슨 일 있었냐고 화를 내던데..; 그때 왠지 눈물이 나더라고요..;; 제가 잘못한건데. 그래서 엄마한데 사실대로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에 A네 집에 찾아가 엄마가 따져보는데 결국 일만 더 커지고 싸움이 날 뻔 해서.. 그냥 저희 가족은 집으로 가서 부모님이 저한데 "A랑 놀지 말아라 기분나쁘다" 라고 해서... 그 이후론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미안하기도 하고 놀고 싶어져서 걔네 집에 몰래 찾아가 놀았습니다. A네 부모님이 회사 끝나고 집으로 오기 전에 바로 집으로 가다가 어느 날 들켜서... 근데 보니까 A도 저랑 놀고는 싶었지만 멀리하려 했던거 같고...ㅠ 아마 A랑 놀았을때가 초3~초5? 정도 였고 지금은 이제 중3되는데.. 아직도 그립고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다 제 잘못인거 인거 같아요.. 꿈에도 가끔 같이 웃으며 노는걸 꾸는데.. 진짜 제가 인형뽑기를 발견한 것부터 제 돈을 쓰지도 않았던거, 이기적이었던거 너무 화가 나네요.. 제 자신이.. A가 제 동생도 잘 챙겨주고 제 동생도 같이 가끔 놀았었는데...후.. 이젠 돌이킬 수 없고 돌아갈 수 없는 일이 되었지만 아직도 떠오르는게.. 고통스러워요.. 2. B는 A와 같은 나이에 실제로 둘이 친한 사이...) B를 어쩌다가 알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더 옛날이라 (아마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중1까지) 얘랑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우리 집에서 놀고 걔네 집에서도 많이 놀고 제일 기억나는것 중 하나가 저희 집 앞으로 와서 "**언니~ 같이 노~올~자" 했던거..ㅋㅋ 그래서 같이 놀아주고 걔 덕분에 C를 알게 되었어요. C는 저보다 한 살 어린애 있어요(지금도 아는 동생들 중에서 유일하게 연락하며 친하게 지냄) 그래서 B랑도 놀고 C랑도 노는데 갈수록 B랑 노는 것보다 C랑 노는게 많아져서 B랑 멀어지게 되다가 다시 친해지고 이걸 반복... 가끔 셋이서 놀때도 있긴 하지만.. 그러면서 몇 년이 지나고 어느 순간부터 B가 절 피하는거 같았어요. 그땐 이유를 몰라 그냥 냅뒀는데 몇 일 전에 C가 저한데 전화로 "아마 언니가 언니 친구들이랑 놀고 언니가 사춘기가 와서 우릴 멀리하고 차갑게 대해서 아닐까"라는데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에요.. 솔직히 서로 잘 놀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친구들이랑 논다고 약속깨고 사춘기가 왔다고 차갑게 대하고 무시하고 띠껍게 대하면 얼마나 상처받을지...ㅠㅠ 전 그때 당시 (하지만 저도 친구들이랑도 어울려야 하고 언제나 다정하고 온화하게 대할수 없는데...)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왠지 미안하고... 옛날에 친구랑 놀기로 했던거 무시하고 B랑 C랑 셋이서 놀았어요. 근데 친구가 찾아와서 뭐라 했던거 같은데.. 그때 B랑 C가 제 앞을 막고 "언니는 우리꺼야" 했던게 기억남는...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친구한데도 미안하고 애들한데도 미안한.. 이랬던 B도 지금은 많이 예민히겠죠 사춘기라.. B가 절 교회에 전도해서 같이 예배하고 기도하고 놀고 좋았는데 제가 중1? 중2쯤엔 그냥 폰만 하더라고요.. 그때 폰 중독인건가 했는데 다른게 생각해보면 아마 절 미워해서 폰만 잡고 있던걸지도..(아닐수도) 지금도 전 이기적인거 같아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생각해주지만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눈치가 없어서 제 생각대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A와 B랑 멀어지게 되서 지금 연락은 전혀 안 하고.. 하지만 불안한게 제가 옛 기억을 잊는다고 해서 잊다가 그 들을 마주쳤을때 충격이 올지.. C가 전화로 "언니, 잊으면 잊는거지만 언젠가 그 들을 마주쳤을때 충격으로 온대.." 라고 해줘서.. 기억에 남아요.. 현재 C는 경상도에 있어서 연락만 하지만 A랑 B가 중1이 되어서 저희 학교로 오면 어떡하지 싶어요.. 아마 그 들은 무시하고 외면하겠지만 전 충격이 올까봐 두려워요,. 솔직히 지금도 걔네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부모님들이 허락을 안해주시니까.. 근데 C는 아직B랑 친해서 B에 대한 이야기를 전화할때마다 듣거든요.. C가 저에 대해 이야기 하면 "아 그래?" 하고 끝낸다 하면... 이젠 제가 싫고 밉고 머릿속에서 잊을려 하겠죠..ㅎㅎ 하지만 누구보다 더 오래 놀고 더 많이 논 사람이 B라소 생각이 나고 정이 많이 들었는데.. 진짜 인간관계란건 복잡한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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