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있고 싶다는 남친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싶다는 남친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이렇게 보냈는데 어떤가요 너가 생각하고 했던 말들 다 맞는말이더라 우리 거의 일주일만인거 같은데 그 일주일동안 나도 나 혼자 참 많은 생각들을 해봤어 헤어지고싶어서 헤어진것도 아니었고 아직 서로 좋아했고 그렇게 잘 만나고 있던 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잘지내라고 하기 전 너가 나한테 한 말들은 다 맞는말이었어 우리가 대학가면 자주 못 보기도 할테고 연락도 자주 못 할거고 너도 운동하느라 바쁘고 매번 내가 가는것도 넌 미안한 마음일거고 멀어질거고 그렇게 현실적인 생각을 넌 많이 했잖아 나도 참 생각 많이 해봤어 그렇게 너가 생각을 했다는건 아마 오래전부터 많이는 아니지만 혼자 생각은 조금씩 해왔던 문제였을거야 언젠가 부딪혀야 할 문제인거 알면서도 좋아하니까 생각보다 많이 만나고 연락할 여유가 있었으니까 만나왔던거일거야 서로 말하긴 했어도 지금처럼 이렇게 큰 감정은 아니었겠지?나도 너 덕분에 많이 바뀌고 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었던거 같아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땐 혼자만의 감정을 가져보는것도 중요한거같아 우린 너무 앞도 안보고 계속 서로를 위해서 만나왔었으니까.너는 특히나 운동이라는 큰 힘듬이 있었으니까 자유분방한 나랑은 다르게 더 혼자만의 시간이 없었을거야 자유시간이 있더라도 오로지 나를 더 신경써주고 나를 더 챙겨주려 노력했으니까.나는 너랑 그렇게되고 일주일동안 시간을 가져보니까 느낀건 너를 만나면서의 나의 행동들도 반성해보고 너에 대한 소중함도 더 느끼게되고 더 자신있어짐을 느낀거같아 나도 너한테 혼자만의 시간을 주고싶었거든 물론 나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가까이 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거나 너만의 사정이나 다른이유 있다면 솔직하게 말해주면 난 좋아 솔직한게 지금으로썬 서로에게 좋은 방법인거 같거든 우리가 120일동안 잘 만나온걸 보면 이런 상황적인 이유로 완전 끝을 내버리면 나중에 먼 훗날 너무 서로 후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쉽게 생각하면 의외로 쉬운 문제들일거야 너무 혼자 고민하지말고 어렵게 생각하지도 마 내가 너랑 다시 만나면 해줄 수 있는건 시간이 나면 너를 내가 보러가는거,너의 상황을 이해해주는거 그리고 너가 해줄 수 있는건 만나면 잘해주는거,그런부분에서 나에대해 미안한 감정을 가지지않는거 그거면 충분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너 생각은 어때? 난 그렇게 너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고 슬펐어 그냥 울기만 울었던거 같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앞에선 괜찮은 척 해왔던거 같아 시간을 보면 너가 뭐하는지 다 알아서 아 운동하고 있겠구나 지금은 쉬고있겠구나 눈에 보여서 더 생각이 많이났어 너가 한 선택이 무슨 의민지도 잘 알고있었지만 너 생각을 존중해주고 싶었는데 그래서 더 잡고싶었던거 같아 나는 너가 뭘해도 얼마든지 기다리고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이야 너에 대한 믿음이 아직까지 많아서 아직 너가 나한텐 소중한 존재라서 너가 혼자 생각할 시간동안 연락 일부러 안했어 너도 너만의 시간이 필요했을테니까.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냥 다 털어놓고 속 시원하게 그러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나도 그렇다고 우리 사이에 문제를 쉽게 생각하고 말하는건 아니야 우리가 오히려 잘 만나왔던 좋았던 시간들을 생각해본다면 그건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 다 진심이라는거 우리가 우리 사이의 미래를 바꾸고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거잖아.

혼자있고슬퍼걱정돼신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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