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서 오진이 있던 적 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고등학교|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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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에서 오진이 있던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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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정신과에 가봤더니 별 거 아니라고 했었어요 약 2년 전이지만 어쨌든 저는 참 힘들었는데 이게 병명을 붙이기도 뭐한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부모님도 제가 정신과에 가겠다고 하니까 비웃었어요 니가 무슨 정신병이냐고 참 무력감이 들었었어요 나는 나를 잘 모르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게 깊은 수렁에 빠진 건 아니었던걸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이 생기기도 했었어요 근데 지금 보면 참 미련한 생각이었어요 현재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많이 빠져요 근육도 다 빠지고 체지방이 늘어났어요 불안해서 소화도 잘 안돼는 것 같아요 소화불량이 심해서 아무거나 먹을 수 없게 됐어요 2년 전에 약을 복용했으면 좀 더 나았을까 어떻게 해야하나 죽고 싶네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학생이에요 공부를 하는 건 택도 없고 이제와서 어릴 때 트라우마가 아른거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조언 부탁드려요
슬퍼우울해스트레스힘들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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