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금 더 행복해지려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중학교|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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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금 더 행복해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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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7살이고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 새 아빠(그 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 분은 감옥생활 하고 계신 중이며 현재 지금은 엄마와 동생들이랑 살고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까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살았고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려 자해도 하고 자살시도도 해 봤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고통스러웠던 건 제 주위 사람들이 저로 인해 너무 힘들어한다는 사실이였습니다 저의 가족들은 며칠 몇달 동안 저에게 미안해하며 힘들어 하였고 제일 가까운 엄마는 괜찮은 척 해도 힘든게 제 눈에 보여 너무나 힘들었고 미안했습니다 오히려 내가 가족이란 걸 파괴했단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엄마가 저를 정신병원에 넣는다고 하셔서 저는 절대 입원 하지 않을 것 이며 자해도 안 한다고 약속해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지금 괜찮고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가끔씩 참았던게 한꺼번에 올라올 때 너무 힘이듭니다 나는 그 일을 잊고 행복하게 지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을 때 너무 괴롭습니다 내 자신을 내가 제일 사랑해야하는데 오히려 더 내 자신을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행복하고싶습니다 어느새 그 일을 잊어버린 척 꾸역꾸역 마음 속에 숨기는 건 익숙 해졌습니다 취미도 만들어보며 여행도 갔다 오고 힐링 할 수 있던 것들 내가 쉴 수 있었던 것 들을 해 봤지만 결국 남는 건 그 땐 내가 행복하지 않았고 행복 한 척 이였구나 허무함이 들었습니다 병원도 다녀봤지만 다니면서 느낀 건 병원에서 주는 약 보다 내가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것과 숨기는 것 밝은 척 하는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해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마음이 행복하고 싶고 안정을 찾고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렇게 하루하루 버티는 거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나도 내가 괜찮은 줄 알았고 행복한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네요 삶이 조금 더 행복하고 편안했으면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밝은 날이 왔으면 내 사람들 모두가 행복했으면.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트라우마우울불안불면무서워스트레스받아공황슬퍼우울해괴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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