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4년 전
사랑해라는 말을 쉽게 하던 너 때문에 너무 힘들어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 지 겨우 이틀 만에
넌 나에게 사랑한다도 좋아한다고 말했지
네가 나한테 첫눈에 반한 줄 알았어 솔직히 기분 좋았어 누군가가 날 좋아해 준다는 건 좋은 거니까
하지만 나에게는 시간이 필요했어 천천히 널 알아가고 사랑하고 싶었어 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빨리했던 너라서 그런 걸까 알고 지낸 지 1주가 지나니 더 이상 나에게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는 너의 모습이 보이더라 솔직히 모르겠어 난 왜 네가 기다려줄 거라고 생각했을까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네가 금사빠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마음이 아팠어 난 너의 그런 적극적인 모습에 조금씩 널 좋아하고 있었는데
넌 내가 아닌 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말하고 있더라 모르겠어 그냥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아픔인지 서운함인지 말로 설명 못하겠어
천천히 널 사랑해서 그런 건지 널 잊는시간도 너무 천천히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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