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친구가 저한테 정이 떨어졌대요..어쩌죠..그 친구와는 대학교 친구인데 마음도 잘맞고 좋아하는 취미도 같아서 친하게 지냈어요 졸업하고서도 어제까지도 분명 톡도 전화도 잘했는데 어제 알바하고 힘들어서 약속을 깨버렸네요 그리고 연락도 잠깐씩만 하고요..근데 요즘 저도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매일 연락하고 잠자기전까지 그 친구랑 연락하는게 힘들었어요 친구를 위해서 참고 기분이 좋은척 했지만
저는 워낙 연락을 오래하는 성격이 아닐뿐더러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걸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매일 페이스톡하는 것도 전화하는 것도 무슨 연인도 아니고 동성친구끼리 전화를 오래하는게 지쳐요 그래도 친구와의 관계를 위해 우정을 위해서 버텼는데 오늘 통화하다가 그만 그 친구한테 화를 내버렸네요..사실 이대로 끝내야하나 생각도해요 그 친구가 별거 아닌 사소한 말들이 저에겐 큰 상처로 남아있어요 취업준비생이라 자존감이 낮은 상태인데 너가 그럼 그렇지라고 말하는데 그게 그렇게 상처가 되더라구요 그 친구는 아무 생각 없이 말했을테지만..
제가 잘못한 점도 많아요 약속도 어기고 연락을 일부러 피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힘들 때 든든한 친구였고..
저한테 주는것도 많고 쓴소리도 좋은 소리도 많이해요
하지만 한번 화나면 저는 쩔쩔매고 풀어줘야 하는 게 힘들어요 자꾸 휘둘리는 느낌이고 그 친구는 잘나가는데
경력도 있는데 저는 취업준비생이라 비교가 되네요 부럽고
질투도 나요 저는 초라하게 느껴지고 마음이 불안해서 여기서라도 하소연 해봅니다 그 친구랑 잘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하면 이대로 안보고 싶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참 바보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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