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인 여학생입니다. 얘기가 조금 긴데,, 끝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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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6살인 여학생입니다. 얘기가 조금 긴데,, 끝까지 읽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하셨고, 저는 아빠손에서 자라왔어요. 그런데 아빠랑 잘 알고지내셔서 저 또한 어릴때부터 자주봤고 10년넘게 알고지내는 아줌마가 있어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일때 우리집에 그아줌마랑 아빠랑 저랑 3명이서 있었는데 아빠께서 갑자기 저보고 좀 나갔다 오라고, 추우니까 잠깐만 나갔다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갔다가 너무추워서 한 10분 있다가 집에 왔거든요..? 근데 현관문을 열기 전 밖에서 신음소리를 듣게됬어요. 그당시에 잘은 몰랐어도 학교에서 애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었기에 무슨 소리인지 정도는 알수있었고, 제 아빠와 그 아줌마가 우리집에서 그런일을 한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그래서 한동안 아빠가 너무 더럽게 느껴지고 그 아줌마랑 아빠가 싫어서 말도안하고 그랬어요. 시간이 지나고 초등학교 6학년. 그 일을 잊어버릴때쯤 이였어요. 그 아줌마네 집에 갔는데 거기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거든요,, 아빠랑 아줌마는 방문을 닫고있었고 저는그냥 강아지랑 놀고있는데 강아지가 문을 벅벅 긁길래 "왜 뭐 있어 거기?" 이러면서 문을 열었고, 섹@를 하고계시는 두분을 보게됬어요. (그둘도 저를보고 당황했죠) 진짜 너무충격을 받고 눈앞이 하얗게되서 바로 방문을 닫고 그 집을 나왔는데.. 조금 있다가 아빠가 나오셔서 차에 타시더니 막 말을거는데 아빠가 너무 더럽게 느껴지고 끔찍하고 그래서 대답을 잘 안하니까 학교에서무슨일 있었니? 표정이 안좋네?이러시는겁니다. 뻔뻔하게. 그 일 있고 한동안 아빠랑 아줌마랑 눈도안마주치고 최대한 피하고 지냈어요. 근데 제가 중학교 올라온 후로도 몇번을 우리집에서 그러는걸 느꼈구요... 오늘도,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집에서 아빠랑 그 아줌마가 성적인 대화를하며 서로를 애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안들릴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무슨얘기인지 이해를 못할거라 생각하는건지. 저도 다 들리는데 안들리는척 하는거, 이해하는데 못알아듣는척 하는것도, 다 알면서 아무일없던듯이 대하는것도 다 너무 힘들어요. 어른들이 그럴수있다는것도 알고 그게 나쁜행위가 아니라는건 아는데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그래도 그런소리, 그런대화를 듣는데 너무싫고 짜증나고 화가나요. 진짜 끔찍합니다. 근데 아빠한테 뭐라 할수도 없고 (초딩때 한번 얘기했다가 오히려 어른일에 그런다고 혼났던것같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둘이 그러든 말든 제가 상관할일은 아닌데 제가 없을때하시던가 제가 모르게하셔야 하는거잖아요. 진짜 너무 끔찍해요,, 아빠랑 그 아줌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쓰다보니 뒤죽박죽 너무 두서없이 쓴것같네요.. 그런데 저 진짜 너무 싫고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한번씩만 부탁드려요....
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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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123
· 4년 전
저라도 되게 싫을 것 같아요 짜증나도 날 것 같고 화도 나고 근데 아버지한테 솔직하게 자기가 지금 어떻고 뭐가 싫은지 앞으로 어떻게 해 줬음 하는지 말을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말을 안 하면 사람들은 몰라요 얘기를 하는 게 싫고 더러울 수 있는데 얘기를 안 하면 아버지도 모를 거예요 힘들더라도 말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그런 걸 보고 듣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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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ub123 감사합니다.. 한번 말씀드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