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습에 지쳤다는 여자친구, 그리고 변해야하는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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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습에 지쳤다는 여자친구, 그리고 변해야하는 나
커피콩_레벨_아이콘bangpeter
·4년 전
안녕하세요. 25살 남자 사람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연애의 끈을 놓치기 싫은데 놓칠거 같은 상황이 와서 의견좀 묻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4년차 연애중입니다. 1월달엔 여자친구와 3주년 기념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어요. 그런데 제주도 여행 이후 여자친구의 태도가 갑자기 급 변했어요. 애교도 많고 찡찡거리는 귀여움도 있었는데..그저 무뚝뚝하고 저를 멀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무슨일 있나 하고 계속 대화를 요청했는데 몰라만 연발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의미없는 대화, 상황만 이어지던 중 어제 큰일이 있었어요. 항상 자기는 왜 맞춰주기만 해야하냐며 말을 하더니 속에 감춰둔 말을 다 하더라고요.. 점차 이상한 관계가 되어가면서 있었던 많은 고민들 중에 거의 비슷한데 왜 자기가 모든걸 다가가고 먼저하게두고 그러냐고 라는 말을 듣고 암말도 못했네요..ㅎㅎ.. 그래서 변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내가 먼저 다가서고 말해주고 행동해볼게 라고 말은 했지만 별로 탐탁치 않아하고.. 어떻게 믿냐고.. 보여준게 없잖아 라고 되받아치니.. 뇌정지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변해야하지..라는 생각을 하는데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서 도움좀 요청드려요.. 사실 그만할까..라는 말이 목구멍 끝까지 왔는데 그래도 참아내고 이어가고 싶어서 도움좀 요청드립니다.
힘들다속상해불안해공허해무기력해공황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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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hanan
· 4년 전
이런 말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상대와의 대화만 보면 상대는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 때문에 서운함이 있던건 맞겠지만 그게 바뀐다고 돌아올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노력해보고 싶다면 우선은 바뀌겠다고 한번만 믿고 시간을 달라며 붙잡아서 최대한 바뀐 모습을 보여주는게 맞겠지요. 힘들겠지만 먼저 애정표현하고 선톡하고 칭찬해주는 그런 모습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