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너무 칭얼거려요
전 제가 쉴 땐 쉬게 둬야하고 제 시간이 중요해요. 좀 무기력해서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나갈거면 아예 미리 약속을 잡고 그전에 일찍 자고 쉬어줘야돼요. 근데 애인이 제가 시간이 비면 갑작스레 만나자고 하고 나가기 귀찮아하면 실망한티를 팍팍내요... 보고싶어하고 못만나면 시무룩해지는 거 애인관계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 그러려니 싶은데 빈도수가 높고 자꾸 찡찡거리니까 귀찮아요... 제가 좀 게으르고 집에 붙어있어야하는 인간이긴 한데 왜 그걸 이해 못하는지도 모르겠고... 오래 사귀었는데 이런건 잘 안맞춰지네요 괜찮은 사람이라 계속 잘 지내고 싶은데 이거 밖에 다른 것들도 점점 지치게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