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교2학년이 되었어요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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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dg10
·5년 전
이제 대학교2학년이 되었어요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하고싶은게 많고 뭘하든 열정적인 애였어요 대학교 가서 제가 하고 싶은걸 해보니까 이젠 더이상 흥미도 안생깁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근데 또 아무것도 안할순없으니까 방학때 동아리, 운전면허, 토익 3개를 합니다 스트레스를 엄청받고 머리가 아파요 밤10시까지 동아리를 하다가 집에 오면 쉬어야하니까 쉬다보면 3시는 넘어가서 자고 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유튜브를 좀 더 보고싶어서 계속 자는 시간이 늦어집니다. 그러고는 12시 넘어서 일어나고 토익숙제는 할 시간도 없고 동아리활동 준비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한채 다시 토익수업듣고 동아리 활동하면 효율이 정말 떨어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동아리는 제가 순수히 하고 싶어서 한 것인데 이제는 더 이상하고 싶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근데 동아리 특성상 지금 빠질수는 없어요... 모두가 다같이 만들어가는 활동을 하고 있어서요 그리고 12월에 종강하고나서 집에서 쉴때는 아침7시에 자고 저녁 6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반복했고요 새벽에는 갑자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와서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두근두근대고 이런 생각을 안하려고 바쁘게 사는 것도 있거든요 근데 또 바쁘게 살면 제가 정말 쓰레기 같아요 왜냐면 제가 준비를 해와야 다른사람과 같이 하는 일이 진행이 되는데 바빠서 준비를 안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귀찮아요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요즘 진짜 심해졌는데 저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면 그 마감기한이 극한까지 와도 하고 싶은 맘이 안생겨서 일에 차질이 생깁니다. 제가 정말 쓰레기인거 아는데도 그래도 안하고 싶어요. 그러고 차질이 생기면 정말 많이 후회하고 , 해야겠다고 다짐하는데 또 안해요 이러는 제가 정말 싫습니다. 고치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눈치가 진짜 빠른데 항상 모른척을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저 진짜 너무 나쁜것 같아요. 지금도 너무 머리가 아파요 근데 또 욕심은 많아서 뭘 더 하고 싶어요 미쳤죠?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제가 겪고 있는 *** 제모습을 서술하느라 말이 길어졌네요.. 가족과의 관계는 좋습니다 가족과 지내는 건 행복해요
짜증나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두통우울해걱정돼불면무서워불안공황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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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JE
· 5년 전
생각이 참 많을 때죠. 우선..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이 정말 본인이 하고싶은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진심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이라면, 남이 ***지 않아도 알아서 배울 궁리를 하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결국엔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해보니 재미가 없고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는 건, 본인이 정말로 배우고 싶은게 아니지 않을까요. 분명 다른 무언가가 있을겁니다. 제 동기들 중에도 대학 자퇴하고 다른 길 찾는 친구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친구들 또한 자퇴를 결정하기 전엔 적성에 맞지 않다는걸 깨달으면서도 아무것도 안할 순 없으니 토익을 치거나 자격증을 공부했었죠. 하지만 결국 지금 중요한 건, 진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거라고 생각해요. 찾게되면 목표가 생길 것이고, 동시에 하***하는 의지가 생길거에요. 그러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