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무시 받기 싫었어요 그래서 누구보다 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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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사람들에게 무시 받기 싫었어요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험만 치면 긴장하는게 심해서 손이떨리고 집중도 안되고 그래도 상위권은 유지했어요 그런데도친척집에 가면 오빠에게 비교당하는게 너무 서러 웠어요 그러던 와중이번 기말과 학기최종1등을 하게되었어요 운도 저를 따라주었나봐요 그리고 이번설에 친척집에갔는데 큰 어머니께서 “쟤 공부 못 했잖아”라고 말하고 계시더군요 너무 화가 났지만 참았어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해주셨어요 그땐기뻤었죠 그런데 그이후로 모든 압박과 기대와 부담들이 저에게 쏟아지는 기분이에요 평소에 저한테 관심조차아빠가 저에게 와서 공부이야기만 들어 놓고 오늘은 공부하다 힘들어서 침대에 잠시 누워있었는데 친척집에간아빠에게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리고 뭐하냐고 물어 보시길레 누워있다고 하니까 하루종일 누워만 있냐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알고보니 친척들이 있는곳에서 스피커 폰으로 전화를 하고있던 거였어요 갑자기 할머니에게 인사하라고 하시더군요 몇번 말을 주고 받고 끊었는데 진짜 내편없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기분이들었어요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공부해야한다는건 누구보다 제가잘알아요 그런데도 주변에서 부담을주니까 숨이막혀요 솔직히 죽고 싶어요 진지하게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 남겨요 그래도 가족들이니 가족을 욕하진 말아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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