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까지 버텨야 되는거야 너무하네…
요새 깊은 한숨을 자주 쉬게 되고 마음이 너무 답답해요. 해야 할걸 잘 못하겠고 집중이 힘드네요 무언가 저는 뒷심이 약한거 같기도 해요 마음이 지친거라고 말을 하던데 이렇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꼬라지 무력하게 봐주기가 너무 힘들다
다양한 어플 통해 마음 챙김을 매일 실천하려고 합니다. 하루콩, 마인드카페, 트로스트, 핀치 등등 써봤는데 다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추천 감사합니당~! 🙇🏻♀️
이제 내가 일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그냥 편해지고 싶다. 인생 살기 드럽게 힘드네...
개인의 능력만이 평가되는 세상에서 특별히 뛰어난 거 하나 없는거 같고 열심히 살아간다 해서 미래가 드라마틱하게 바뀔거 같지도 않고 앞으로 이런 삶을 사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지 회의감이 너무 커요. 억지로 이런 생각을 하며 살지 않기 위해 몸을 혹사 ***면서 공부도 해봤지만 번아웃이 와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경계성 증상이 있는 엄마한테 애원도 해봤지만 하루에 몇 번씩 욕하고 위로하고 반복이라 이제는 지칩니다. 오늘은 죽고 싶다 말할거면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고 그냥 죽으라네요 ㅋㅋ.. 다들 자살할때의 고통이 두려워 자살을 못하겠다고 말하지만 저는 자살에는 고통이 수반될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애초에 경동맥만 절단하면 짧으면 5초 길어야 30초안에 의식을 잃는데 자살하고 싶다면 이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지 않나요? 쫒고 싶은 이상도 없고 이룰 가능성도 없는 삶 그냥 끝내버리고 싶어요. 이런 생각이 이상적인 생각은 아닌건 잘 알기에 제발 잠시 힘들어서 드는 일시적인 생각이였으면 좋겠네요.
오늘 면접을 보고왔는데 면접관과 대화하면서 계속 울컥울컥 하더라고요 결국 면접장 나와서는 울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딱히 슬픈 일이 있는 게 아니에요 매번 어른과 1:1 혹은 여러 어른과 혼자서 대화를 해야할 때 압력을 받거나 제 속 마음을 꺼내야하면 자주 울컥 했습니다. 지도교수님 앞에서도 많이 울었어욯ㅎ 폭력을 당했다고 인지한 지는 얼마 안됐는데, 어렸을 때 아버지께 정신적 폭력을 당하고나서부터 생긴 버릇 같은 것 같아요 아버지와는 같은 집에 살지만 약 7년째 서로 대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 나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 같아요 부모님 부부싸움의 대부분은 제가 원인이었거든요 아버지도 어머니와 싸우기 전 “내가 이렇게 화내는 이유는 전부 다 너 때문이야”라고 말씀하시고는 소리를 지르시거나 물건을 던지곤 하셨어요 어머니는 저와도 아버지와도 대화를 하시는데, 아버지가 어머니께 툭툭 뱉는 말(반찬 투정 등)들 듣고있으면 제가 스트레스를 다 받아요 아버지는 백수시고 어머니가 일하시면서 저랑 아버지, 근처에 사시는 편찮으신 외할아버지까지 케어하시는데 아버지는 집안일도 겨우 부탁하면 한번 할까말까시네요 어머니도 너무 불쌍해서… 제가 어머니 이야기만 하면 눈물이 계속 납니다 어머니 마음을 곧 제 마음처럼 여기고, 어른과 대화만 하려 하면 눈물부터 나는 저.. 혹시 심리 상담을 받으면 이거 고칠 수 있을까요? 아버지와 풀라는 조언은 이젠 저에게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 다른 방법 없을까요?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 했는데 댓글이 달렸다ㅜ
감정이 제어가 안될때가 많았던것 같아요 주로 우울하거나 충동 같은게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 느낌이예요 하기싫고 두려운 일로부터 회피하는 일의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최근엔 학교로 돌아가고 싶지않아 학사일정 확인도 제대로 안해서 휴학신청을 놓치고 제적 당한다고하네요.. 학교 다닐땐 알바도 3개씩하고 나름 열심히 지냈는데 제작년 말 알바할때 일련의 이후로 금이간 항아리가 깨진듯한 기분이예요(별거아닌 진상을 상대했습니다 편의점일을 하던때 스스로 잘 응대하지못해서 자책한정도) 아버지에대한 ptsd? 같은것도 있습니다 비교와 무관심등의 언어폭력과 고등학교때 심하게 맞아서 2주동안 가출경험이 있기도했습니다 지금은 입시한 이후에 비전이 보이지 않아 캐나다로 혼자 워홀와서 도피해 있는중입니다 최근엔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냥 제가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뿐이예요 세상에 맞춰 살아가려면 그만큼의 돈이 있거나 노력을하거나 재능이있어야하는데 돈도 재능도 없는 저에겐 피나는 노력을 할 용기도 힘도 없어요 제 머릿속이 항상 시끄러운 느낌이예요 최근엔 숨이 조이는 느낌이나 폭식(적당량을 먹어도 허기지고 공허한 느낌? 먹는걸로 잠깐의 우울을 회피할수 있다고 느꼈어요) 과 자해를 하고 자살에 대해 초연하게 생각하거나 자주듣던 노래의 환청이 들려서 너무 무서웠어요 멈추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또 우울하다고 아무것도 안하면 불안해서 미칠것 같아요 또 우울하면 주변사람에게도 민폐를 끼치는것 같아요 엄마는 제게 울면서 정신차리고 하나님 믿으라고만 했어요 저는 하나님도 안믿어지고 기독교도 싫은데 말을해도 주변에선 신에게 제 문제를 맡기래요 제가 하나의 바이러스 같아요 타지에서 도움을 청할곳도없고 가족포함해 지인모두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말해도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공부하라는 말 뿐이라 작은 도움을 청해봅니다
하루 종일 쉬고 있는데도 쉬고 있지 않다는 기분이 들고 누워있어도 이게 맞나? 라는 생각과 앉아있어도 가족은 뭘까라는 것부터 온갖 잡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어느 순간부터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부정적인 생각과 가족과 대인관계에 고민을 하게 되고 이렇게 생각하다가 머리가 너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눈물이 나올 것 같은 행동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멍 때리는 시간도 많아지고 게으르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날들이 많습니다. 아빠는 쉬지만 말고 알바를 하라고 하는데 처음이 아닌 2주 전에 알바를 했는데도 뭔가가 두렵습니다. 이제 사람들을 만나서 누구와 뭘 같이 한다는 게 힘들고 불편합니다. 친구를 만나도 어느 순간부터 무표정으로만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집에 가고 싶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웃음이 나도 그 웃음 짓는 게 힘이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누구와 함께 하고 싶다기보다는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 혼자만 있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