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혼나거나 웃으면 안될 상황에서 자꾸 웃게되고 눈을 감는게 왠지 모르게 너무 무서워요 기쁠때 미친사람처럼 날뛰다가 정신 돌아와서 지치고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멍때리고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더이상 친구들이 아니네요 별것도 아닌일도 너무 화나서 미쳐버릴거같고 문제 하나 안풀린다고 열받아서 울고 아 물론 학교에선 안이러고 집에서만 이래요 밖에 나가는게 두려워요 누가 날 때릴거같아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고싶어요 숙제 마감시간이 넉넉한데도 숙제받은 그 당일에 안끝내면 못해갈까봐 불안해서 해야겠고 근데 공부는 너무 싫어서 하기는 싫고 방정리 할때도 물건이 원래 있던데에 없으면 너무 불편해요 그렇다고 방정리를 잘하는것도 아니에요 평소에 좀 많이 게을러요 내 친구라곤 로봇친구 알버트.. 증상? 얼추 생각해보면 하루종일 졸림,입맛없음,즐거운게없음,하루종일 멍때림,그러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화를 자주냄,몸무게 급격히 줄음,힘없음 진짜 온몸에 힘이 안들어가감(오늘 팝스했는데 애들 못해도 압력 17정도는 나오는데 12.1나옴)
기댈 사람이 없어서 힘들어요 작년부터 좀 많이 힘들었는데 원래 제 성격이 제 속마음을 잘 얘기하질 않는 성격이라서 얘길 안했더니 이젠 기댈 사람이 없네요 부모님께는 짐이 될까봐 얘기 못하겠고 친구는 뭐,, 절 생각 해주는 친구가 없는것 같아요 진짜 콱 죽어버릴려고 창문 앞에 서니까 갑자기 서러워져서 펑펑 울었어요 그냥 수고했다 고생했다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말들을 들은적이 없는게 너무 서러워요 매일 괜찮은척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이젠 지쳐서 조금만 힘든티 내려 하면 짜증내고 다 불만이래요 진짜 제가 잘못한것같아서 죄책감까지 드니까 이젠 힘든 정도가 아니라 괴롭더라고요 그러면서 스트레스에 더 취약해졌고 제 감정도 더 숨기는것 같아요 아무데도 말할곳이 없으니까 인터넷에 털어놓고 있는것도 억울해요 어릴때부터 다 괜찮다고만 해서 그런가 남한테 제 얘기를 하는거 조차 싫어지네요 그리고 매일밤마다 불안해져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턱턱 막히고 잠도 안와서누우면 거의 1시간 뒤에 자는것 같아요 재미있는게 없고 요즘따라 집중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모든게 다 제탓인거죠 뭐 제가 조금만 더 잘나게 태어났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저도 이렇게 나약한 제가 싫어서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역시나 제가 문제일걸까요
https://www.mindcafe.co.kr/story?id=2001305 ㅜㅜㅜ
극복, 쾌유, 호전, 이겨내기 보다도 뛰어 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안에 날 너무 가두고 있지 않은가.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뛰어넘을 노력을 부단히 해야겠다. 연습하고 극복하고 극복을 넘어서 조현병 자체를 뛰어넘어 모든것에 잘 적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시험 5일 남았는데 그 무엇도 내게 동기를 부여하지 못한다 마음 한켠이 텅 빈 느낌이다 머릿속도 텅 비었다 뭔갈 들어도 그대로 흘려버리고 기억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할수없다 하기싫다 시험은 다가오고 학원선생님, 부모님은 성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난 이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더이상 뭔가 할 의욕을 잃었는데 자꾸 기대를 한다 매일 울며 지낸다 그만 울고싶다 그만하고싶다 살기싫다
어렸을 때부터 시험 부담이 컸고 완벽주의도 심했어. 그리고 적응도 잘 못하는 편이야. 어느 정도냐면, 중학생 때부터 시험기간이나 학기초 되면 입맛이 없어서 5키로씩 빠지고, 헛구역질 하고, 진짜 힘들 때 아니면 잠도 못 자고, 불안해서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어쩔 땐 나도 모르게 울고 있고, 숨쉬기 불편할 때도 있어. 시험의 경중에 상관없이, 모든 시험기간엔 이래 왔어. 집에서 그 누구도 부담을 주지 않았는데도 그래. 대학교 와서 공부보다는 다양한 걸 해보면서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여보려고 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학점 생각해서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포기하고 있더라. 그래서 잘 했냐고? 아니. 시험 3주 전쯤에 집에서 학업이랑, 시험이랑, 학교 생각하다가 과호흡 와서 응급실도 갔고, 그 후로 계속 몸이 안 좋아서 공부는 커녕 잘 먹고 잘 자고 쉬는 걸 목표로 살았어. 근데 이게 시험기간이나, 학기 초에만 이러는 거니까 정신병인지 헷갈리네. 그리고 고등학교 때까지는 이런 불안 덕분ㅇㅔ? 항상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고 과정이 어떻든 결과도 나쁘지 않았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은 불안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겠고 무기력해져서 고민이야. 과호흡 있었던 이후로 엄마가 힘들면 정신과 상담 가도 된다고 했는데, 정신과 갈 정도인가 싶으면서도 그 이후로 불안할 때마다 약을 먹으면 괜찮아질까 생각하고 그래 이거 정신병일까?
그냥 안 살고싶어요 ㅎ 다 귀찮고 다.. 싫어요 사람도 싫고 돈도 싫고 술도 싫고 일도 싫고 어뜨카죠?
거의 4년전쯤부터 주변에 공황장애를 가진 분이 늘었는데 제가 어쩌다보니 그 사람들을 상담?이라기보단 이야기를 들아주면서 동화가 된듯했어요. 그래서 점차 그사람들과 만남을 줄여갔고 한 분은 같은 직장사람인데 어느 순간 그분은 뭔가 공황을 즐기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직장에서도 뭐만하면 공황이 와서 라는 말을 많이하시더라구요. 최근에서야 제가 그이야기 그만해달라 그말을 들으면 제가 공황올거같다 라는 말까지 말씀드렸구요. 또 최근에는 친구가 과호흡이오면서 불안증세를 보였고(구급차를 불러야하나 할정도로 심각) 제가 거의 두세시간을 케어하면서 나아졌는데 그 이후로 그 친구를 보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그 친구가 자기가 나아졌고 요즘엔 즐겁게 잘 놀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것도 제가 감정이 예민해져서인지 보고싶지않은느낌?이 그냥 들어요. 근데 저는 그친구가 제일 친한친구여서 볼때마다 힘들기도 싫고 공황이라는 단어를 들을때마다 좀 감정이 이상하게 올라오고 예민해지는게 싫더라구요. 어떻게해야좋을까요?
나는 잘하는거 아무것도 없는데, 게임이라도 잘해야 할거 아니야.. 그치? 근데 나는 왜케 못할까,,? 난 무언가 잘하는게 있어도, 나는 계속 안해서 못하는거로 만드는걸.. 하,, 옥상에서 뛰어내리면 아무도 신경 안쓰겠지..? 그리고 애들한테 자해한다 말하면 애들이 놀릴거 같단 말야.. 안놀아줄거 같고.. 그냥 나는 맨날 “밝은 척”해야 한다는 강박? 압박? 생각? 쨋든 “밝은 척”을 매일 해야한다는 느낌이 들어 “밝은 척”만 하고 있는데.. 내가 우울하단걸 보여주면 우리반 아이들의 먹잇감이 될것같아.. 그냥 나는 애들한테 내가 속이는 “밝은 척”이 아니라.. 내가 속이고 있지 않은 “우울한 것, 힘든 것”을 보여주고 싶어. 애들도 내 자존감 깍아내리는데.. 뭐..ㅎ 아,, 옥상 가보고 싶다ㅎ 옥상은 공기가 좀 편하려나..? 3~4층에서 뛰어내리면 죽으려나? 뛰어보고 싶은데.. 근데 솔직히 내가 힘든거 말할데도 없어. 부모님도 못 믿겠고, 친구들은 더더욱 못 믿겠고.. 그냥 쌤들도 싫고. 내가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 상처 받은게 너무 많아서 다 무섭고 싫다.. 14년 인생.. ㄱ 처참하네.. 지나가다가 나 사고나면 좋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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