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가있었어요. 제 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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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가있었어요. 제 평균이 94? 95? 그정도되서 안될건 미리 알고있었지만 합격여부에보니 '불합격' 이라고 빨간 글씨로 써져있더라구요. 솔직히 예상한 결과이긴하지만 막상보니 속상하기도하고 후회되기도하더라구요. '그때 좀 더 공부할걸'이러면서 후회하고있어요. 그래서 이제 비평준화 고등학교를 알아보는데 특성화고를 추가모집으로 알아보게되었어요. 거기서 임실에있는 학교인데 스쿨버스가있어서 타고다니면 되니까 상관은없는데 거기에 두개의 과로 나누어져있는데 그 학교에 전화해서 '이 성적에 그 과에 지원할수있을까요?'라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조금 어렵다는듯이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제과제빵이나 그런데에 관심있어서 물어봤는데 A과 2명 B과 6명 이렇게 총 8명을 뽑는다고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진짜 여기라도 합격하고싶거든요? A,B 둘다 조리하고 그런거라 아무거나되도 상관은없어요. 2월달에 다시 원서넣고 합격자발표할때까지 그냥 가만히 기도하는수밖에는 없더라구요. 근데 더 문제인건 친구들이예요. 친구들은 다 제가 공부잘하는줄알지만 저 공부 진짜 못하거든요? 평균이 94면 진짜..ㅋㅋ 어쨌든 저한테 결과 확인했냐고 친구가 물어봤는데 차마 떨어졌다고 솔직하게 말할수가없었어요. 아직 답장을 보내지는 않았는데 답장보내는게 너무 두렵네요. 아까 결과 나오고나서 친구가 갑자기 저희집 온다고했는데 학원가야되서 못왔거든요? 근데 내일 오겠데요. 친구가 저희집온다고 문자보냈을때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저희집와서 당연히 합격했냐고 물어볼것이고 못했다고하면 크게 실망하고 저랑 안놀까봐 무서웠어요. 차라리 솔직히말하는게나은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럴용기가안나요... 혹시라도 제가 떨어진거알고 실망하고 돌아설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서 답장을 못보내고있어요... 전에는 친구들이 날 좀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차라리 절 찾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떻게해야될까요..?ㅠㅠ
힘들다속상해불안해걱정돼괴로워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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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onguy
· 4년 전
가면을 벗어요. 자신을 속이면서 주변인들에게 자신을 치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겁니까. 여기선 따가운 일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식은 옳지 않아요. 진실되게 다가가고 싶은 상대가 생긴다고 해도 결국 자기 자신이 정해놓은 거짓된 이상향에 묶여 이번 처럼 또 도망갈거에요. 친구들에게 말해요. 자신이 처한 사실을요. 진정한 고민을 터놓고 웃고 울고 하는게 진짜 친구라고 생각해요. 이런건 거짓 관계에요. 그런 관계를 구축해서 어떤 득을 올까 싶네요. 본인은 자기 자신의 깊은 속을 공유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지금처럼 보여주기 식의 관계에서 만족감 따윈 없습니다. 다소 말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양해해주세요. 친구들에게 다 말하세요. 그리고 그 친구들이 떠나간다면 그 친구들은 본인의 꾸며진 모습만 좋아했던 거에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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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7
· 4년 전
오히려 조금 낮은 고등학교를 일부로 가는 친구들도 많아요. 대신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않고 자기길만 꿋꿋히 가면 공부잘하는 고등학교에서 치열하게 해도 중간정도밖에 못할걸 조금 낮은 고등학교가면 중상이상은 하니까 내신따서 수시로 대학가기도 조금 더 수월하구여. 그렇게해서 저는 상고였는데 같은학교에 좀 점수높은 대학간애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