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보는 거에 중독된 것 같은데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결핍|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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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보는 거에 중독된 것 같은데 어떡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Diveinyou
·4년 전
이제 15살이 된 학생이고요, 화장은 중학교 1학년 1학기 후반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제 쌍둥이가 하니까 나도 조금만 해보자 해서 블러셔랑 섀도우만 가끔 하던 게 점점 늘어나서 매일 풀메이크업을 하고 다니게 됐어요. 피부화장에 눈썹 섀도우 아이라인 쉐이딩 블러셔 립 다 하고요 화장할 때 기본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러다 보니까 늦게 자도 일찍 일어나서 화장을 해야 하니까 스트레스도 많아졌고 늦게 일어나더라도 5분 안에 강박증처럼 화장을 합니다. 학교에서도 쉬는시간마다 계속 거울을 보고요. 학교나 밖에서 그러는 건 이해가 되실 수도 있지만 집에서도 그래요. 집에 오자마자 습관처럼 수정 화장을 합니다. 약속이 없더라도 그냥 화장을 해요. 그리고 공부하다가 계속 나와서 거울을 보고 수정 화장을 하고 다시 들어가기를 반복합니다. 공부하면서도 계속 거울을 보고요. 원래 쌩얼로 잘만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화장을 안 하면 밖에 못 나가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제가 애정결핍이 심한데 사람들은 거의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한테 끌리게 되잖아요. 확실히 화장을 시작한 시점으로 제가 인기가 많아졌었는데 그때 애정을 많이 받으니까 예뻐야 사랑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근데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가 너무 크다 보니까 강박증처럼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요. 주변에 친구도 많고 가족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저를 너무 아껴 주는데 도대체 뭐가 모자란다고 애정 결핍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애정을 갈구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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