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해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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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해 힘듭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byon500
·4년 전
직장에서 권고사직을 당한후 1년정도 개인일을 준비하는중 입니다 그런데 최근 6개월간 새벽3시에 깨어나 잠을 못자는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여러가지로 알아보니 우울증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글을 올립니다 타의에 의해 직장을 여러번 옮기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많이 상해있고 제가 준비하는일에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집안이 역기능적 가정이라 얼마전 여동생도 사업실패로 자살하고 저역시 반백년 가까이 한국사회에 적응중입니다 어릴적 아버지로 부터 폭력적인 방법으로 훈육하며 너 같은 놈은 아무도 쓰지않는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이야기를 자주 하신것이 요즘 처럼 힘들때면 불쑥불쑥 생각나네묘 그리고 꿈에 아버지로 부터 살해당하거나 폭행당하는 꿈을 자주 꾸기도 합니다 젊을때는 비정상적인 인성을 가진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미웠는데 나이가 들어 아버지도 부모로써 준비가 안된 미성숙한 인간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며 아버지를 용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아직도까지도 어려움에 처할때마다 오래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롭습니다
불안해자고싶다외로워우울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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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n500 (글쓴이)
· 4년 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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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n763
· 4년 전
저도 나이들어 새로운직장을구하려니 너무힘드네요 ㅠ 저역시 잠도잘못자고 무기력해지네요 자존감이바닥치는상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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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n500 (글쓴이)
· 4년 전
악몽이 무서워서 잠을 못잘정도는 아닙니다 단지 신앙생활을 통해 아버지를 이해하고 용서하했다고 생각했는데 자주 꿈에 나타나니깐 이해가 안가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