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사람과 내 자신을 위해서 집을 나왔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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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사람과 내 자신을 위해서 집을 나왔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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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랑하는 사람이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있어요. 그사람이 생활이 많이 힘들어지고 궁핍해지고, 주변이 도와주는 이 하나도 없어서 제가 손을 잡아주고 그사람 궁핍한 삶에서 작은 구멍을 내어주었어요. 그럼으로 인해서 그사람은 나를 믿고 나에게 그만큼 보답을 해줄려고 하고, 그사람이 괜찮아 질때쯤 제가 부모님이랑 그사람일 관련되서 싸우고 혼나고, 그만만나라고 하고 제 모든 생활고까지 다 갖어가면서 저를 그사람옆에서 떨어뜨려놓을려고 했고요. 저는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그사람 하나만 믿고 집을 나왔어요. 나오는날 펑펑울면서 그사람집에가는 내내 울면서 부모님한테 많이 미안해 했고요. 근데 그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지는 않아요. 제가 결정한거고, 제가 철딱서니가 없고 세상을 모르는 철부지여도 그만큼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도 했고요. 근데 집 나온진 이틀이 지나서 오늘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어요. 나에대한걸 다 이해를 하고 모든 조건에 다 맞춰주겠다고, 그러니 다시 집에 들어오라고.. 엄마도 맨날 울고 있다고.. 그거말에 너무 가슴이 아파오더라고요, 근데 한편으로는 다시 들어가면 분명 그사람은 못만나기도 할뿐더러 그사람은 저희 부모님이 계속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에 맞추기 힘들어하고요. 부모님도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사람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찌 모르겠어요. 내가 선택한 길에 옳고 나쁨은 없다고 생각 해요. 옳으면 다행인거고 나쁜거면 노력해서 좋게 만들면 되니깐 근데도 아무리 생각을 해도 뭘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부모님 생각하면 들어가야되는데 집에 들어가면 내 인생의 생활이 아닌 부모님한테 맞춰진 생활이고, 그사람이랑 있으면 부모님 걱정이 계속 되는데, 내 위주의 생활이 너무 편하고 좋아요. 이문제에 답이 없는거에도 너무 답답하네요..
불만이야감사해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걱정돼공허해힘들다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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