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그 사람 생각을 모르겠어서 이야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짝사랑|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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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my2676
·4년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 사람 생각을 모르겠어서 이야기 해볼까해요...여기서 나오는 오빠는 내가 6년동안 짝사랑해온 사람이에요ㅠ 술을 먹었고 술을 먹는데 나한테 계속 쏘맥을 타 달라고 했고 그래서 타 줬고 다 먹었고, 내가 너무 취해서 바람 쐬러 가자고 했는데 신발끈이 풀려 버렸고..근데 내가 너무 취해서 못 묶고 있으니까 오빠가 웃으면서 묶어줄까?하고 오빠가 묶어 줬어. 그러고서 들어가서 다시 술을 먹었고 이런저런 얘기(연애, 전남친,전여친, 주사, 고등학교시절)을 말하면서 술을 다 먹었고 나가는 길에 오빠랑 카페를 가기로 해서 카페를 가는 길에 내가 너무 추워하니까 오빠가 어깨동무를 해주고 따뜻하게 해줬오요 그러고서 카페 들어가서 내가 너무 추워서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있으니까 오빠가 내 손톱 보고 구경해도 되냐면서 손을 만졌어요 그렇게 있다가 할게 없어서 어디가지 하고 있는데 오빠 눈에 만화방이 보인거지? 그래서 만화방을 가자 했고 들어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데가 아니라서 오빠한테 내가 아는 데로 가자고 했고 가서 담요를 가지고 누웠는데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은 거야 그래서 난 화장실을 갔다가 오빠 담요도 챙겨서 들어 왔고 같이 서로 마주보고 누웠는데 내가 너무 추워하니까 오빠가 '많이 추워??안아라도 줄까??' 이래서 응이라고 하니까 오빠가 오빠 담요 넓게 펴서 팔 벌리고 나한테 오더니 푹 안아주데??그러고서 가만히 있는데 오빠가갑자기 나한테 냄새가 좋데.....그래서 나도 오빠한테 오빠도 냄새 좋아 이랬고...고개를들고 오빠 얼굴보면 날 지긋이 내려다 보구 있고 ㅠㅠ 그 뒤로도 오빠는 나 계속 안아주는걸 반복했어. 이마도 만지고 볼도 만지면서 아직도 뜨겁다고그러고..내가 잠안온다고 하니까 등 토닥여 주고 머리 쓰담씀담 해주고 어깨쓰담쓰담도 해주고 오빠다리가 내 다리위에 올라와 있고 진짜 어느정도 붙어있었는지 짐작이 되나요ㅠ 그러고서 시간 다 되서 나가는데 신발끈이 또 풀려서 묶을라고 하니까 "오빠가 묶어줄께"하면서 묶어주고 ㅠ버스 정류장에서 오빠랑 손가락 걸구약속한게 다음에 휴가 나오면 시간 되면 만나는 거였거든요 ???근데 내가 카톡으로도 오빠한테 오빠 휴가 나오면나 보고싶은 영화 있다고 영화보러 가자고 했어요.....ㅎㅎㅎㅎㅎ긍데 오빠가 알겠다고 했어요.... 근데 지금 카톡을 진짜 안하고든요 ...?///???연락이 끊겨저렼ㄱ렁ㅅ과연 휴가나와서 연락이 올까???이 사람은 그날 날 어떻게 생각 했을까? 이런생각이 어마무시하ㅔ 들어요.. 그날 내 냄새는 정수리 냄새가 아니였을까 하는 ㅠ불안함??ㅋㅋㅋㅋㅋ 근데 꼭 연락이 왔으면젛겠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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