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에게서 모든 감정들은,. 조금 뒤면 사그라 들 감정일지도 모르겠다. 이젠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기는 하지만, 꼭 조금 뒤라고 사그라 들 감정들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어쩌면 가족하고 멀어지기 싫은건지도 잘 모르겠다. 왜 나는 딱 하나로.. 하나의 길을 갈 수 없는걸까? 나는 내가 욕심쟁이라는걸, 금방 처음 알았다. 한참 욕을 읊조리며 화를 표 했다. 앞에서 말고 혼자서. 친구한테 나 이래이래서 힘들다고. 그러고 조금 지나고 나니 괜찮아 진것 같았다. 내가 할걸 하고 나니, 내가 너무 잘못한걸까? 내가 잘못한 일인건가? 정말 그럴수 밖에 없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나도 이제 잘까? 하는 참에 그냥 미안하다고 보내는게.. 뭐 지금은 어떨지 모르는 엄마나, 내일 마주할 때나.. 좋을것 같아서 긴말 하지 못하고 걱정시켜서 미안하다고. 잘자란 말 하나 남겼는데. 잘 모르겠다. 나도 이젠 모르겠단 말이야. 솔찍히 지금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어. 내 잘못이 아니라 너의 감싸도는 행동들인대... 내가 왜 미안하다고 해야하지? 와 내가 잘못한건가? 되려 나를 탓하는 나 자신에.. 아무것도 모르겠어. 미안하긴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그런데 나는 말도 못하고 눈물만 나오면 어떻하지? 뭐가 맞는거지? 정말 그냥 내가 욕심쟁이 인걸까? 우리 서로 욕심쟁이였던건 아닐까,? 자려고 했는데, 또 잠이 깨버렸다. 그냥 다 내 어리광이였나..? 이러면 안돼는건가? 왜?? 그럼 나는 뭘 어떻게 해야하는데? 정말 툭 떨쳐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나도, 말은 자꾸 싫다 뭐다 하면서도 자꾸만 생각나고 신경쓰이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뭐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몰라-.. 내가 그냥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게 가족인가? 정말 다시 보답해야 하는게 가족인가? 둘다 가족이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정말... 혼란스럽다 어떻게 해야할까 모르겠다. 이런 횡설수설한 말들 말곤 할 말이 없다. 나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들의 말을 곧대로 따르겠다는게 아니야. 그럼 나는 지금 뭘 찾는걸까. 뭘 하는 거야?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어느 정도의 무언갈 이야기 하고나서, 나 스스로라도 무언갈 준비해야겠다고 마음 먹어야 겠다. 그냥... 모르겠다. 나를 위해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고싶은 의욕도 그닥 없는 내가...? 할 힘조차 없는 내가..? 나는 무엇에 그리 치여 이렇게 힘든걸까? 무엇에 힘들어 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걸까? 도대체 뭐가 뭐지. 나의 이 감정은 뭐고, 이 생각은 뭐고.. 난 어떻게 하야해...? 또 나는 집에만 이 방에만 갖혀있는것 뿐인가? 나는 가족을 이무런 생각도 들게 하지 않으려면 이런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아.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니들 눈 앞에 살랑살랑 거리면 된다는거. 그게 니들이 바라는 거야? 어쩌면 그들은 강아지 같이 나를 대했던건 아닐까. 그냥.. 막 그렇다라기 보다, 그런 느낌이 든다. 나는 그들이 바라는 것으로 죽을 것 같은데. 질질 끌리는 다리를 보고도, 목줄 끌리는 대로 끌려다니면. 그러면 저들은 웃을까? ... 나는 ... 나는. 진작 내가 바라는건 뭐지...? 너는 나한테 어디까지 해줄수 있는데?? 왜... 왜. 이젠 그만두고 뭐고, 그냥 다 너무 혼란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