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어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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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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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가족들 눈치를 받으면서 사는게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 저는 현재 대학생인데 ,언니랑 아빠가 같이 사업하는중이에요. 언제나 강의가 끝나면 바로 일 도우러 가느라, 그 흔한 술자리, 동아리, 친구들이랑 밥 한끼 먹어본게 3년간 단 3번 정도네요. 그렇게 일해서 월급 한푼 받지 않고 있어요. 학비 내주는 거니까 더 이상 바라지 말라고 하고. 그래도 용돈이라도 벌어보고자 알바를 해보려고 하면 정신머리 없는 x 이라고, 이기적이고 더러운 x 이라고 1시간 욕먹고...용돈을 언니가 기분 내키는 달에만 받다보니 옷 한벌 사는것도 눈치보면서 사는데, 그것조차 얼마에 샀는지, 왜 샀는지, 어디서 갔는지를 아빠,엄마, 언니한테 다 말해줘야돼요. 그러고는 언제나 한 소리 들어요.. 지가 버는 돈 아니라고 막쓴다고. 친구들은 다 인턴직 해보면서 경력 높이는데, 저는 인턴 해보겠다고 하면 집안 생각 하나 안하는 나쁜년이 되네요ㅎㅎ 대학교에서 어학연수 장학금을 준다고 해서 말했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다고 하네요. 당연히 안되는걸 왜 묻냐고.. 집안 분위기는 읽으시는것 보다는 좋아요. 아빠가 독재적인 면모가 있으시지만, 말대꾸 하지않고 고분고분 있으면 큰소리 나는 집은 아니에요. 그저 제가 무언가를 한다고 하거나 하면 저렇게 되요. 원래 이렇게 저한테 눈치를 주는 가족들이 아니었는데, 언니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대학을 그만두게 되었다보니, 대학을 다니고 있는 저는 죄인이에요. 그러니 강의나 숙제 그런 필수적인 것들 외에는 아무것도 하면 안되고, 무엇도 바래서는 안되는 사람 되어 버렸어요. 더이상 뭐랄까.. 버티기가 힘들어요 ㅎㅎ 내일은 어떻게 버티지? 이런 생각으로 사는게 참.. 어릴때는 그냥 죽어 버릴꺼야!! 이랬는데 이제는 그냥 죽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힘들다공허해우울해자고싶다외로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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