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을 2번 보고나서 개봉하고 극장가서 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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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기생충을 2번 보고나서 개봉하고 극장가서 한 번 오늘은 가족끼리 한 번 총 두 번의 기생충을 보았다. 첫 번째는 그냥 섬뜩했고 왜인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오늘 두 번 보니까 영화의 디테일과 봉준호 감독이 살리려고 했던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래서 영화는 3번 봐야하고 그때마다 느낌이 다르다는 말이 나온 것 같다. 기생충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집이 정말 넓다. 누구나 가지고 싶은 누구나 죽기 전에 살아보고 싶은 그런 집이다. 난 이런 생각을 했다. '왜 나도 똑같이 태어난 사람인데 왜 저런 집에 한 번도 못살아보고 죽을까 억울하다' 라는 생각. 난 그냥 전세집이고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적당히 차도 있고, 적당히 삼시세끼 먹으며, 적당히 학원 다니고 적당히 사는 삶 이라고. 하지만 나도 참 욕심많은 사람인지라 억울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엄마가 영화의 끝에 '사람이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라고 말했다. 그 말의 의미를 나는 '엄마는 삶에 만족한다는 건가' 라고 받아들였다.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생각들은 가끔있다. 지금이 그렇다. 근데 그거 하나만은 깨달았다. 난 내가 어떻게 저 집을 살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다른 돈 많은 남자한테 시집가기 고작 이딴 생각을 했다. 내가 돈 벌을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한 것 이다. 나도 무의식적으로 내 분수에 맞게 생각한 것 이다. 이래서 될 놈은 생각부터 다르다는 것이다. 난 내 분수를 알고 살까 아님 내 분수를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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