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게 절친과 절교중이었나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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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절친과 절교중이었나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oktea885
·4년 전
저는 회피성이 두드러지는 성향의 소유자입니다. 친구를 사귈 때에도 미리 저와 잘맞을지 아닐지를 재단한 후에야만 관계를 이어나갑니다. 칠년친구는 이런제게 완벽하게 잘맞아서 그동안 한번도 싸운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둘다 무던하고 왠만한일엔 스트레스받지 않아하고 상대방의 실수에도 관대한편인데다가 가치관마저 비슷합니다. 스스로 느끼기에 한번도 친구가 맘을 상하게 한적 없었는데 작년부터 친구의 언동이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한번도 이런일로 친구에게 언성높인적이 없어서 그 순간은 당황하고 이후에 그 감정만이 오래갔습니다. 한번 친구가 제가 정한 선을 넘는다고 느끼자 그냥 넘어갔던 과거의 친구의 경솔한 언행이나 배려없음까지 떠오르게 되었죠. 제가 생각해도 변한건 친구가 아니라 저인것 같아요. 예전같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회피성사람들은 이렇게 주위서 보기에 맥락없이 상대에 대한 호감이 바닥을 쳐서 폭력적이게까지 보이는 방식으로 연을 끊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어느순간 제가 이친구한테 그러려는 것 같았어요, 자각도 못한채로요.그런데 또 저는 이친구랑 오래지내고 싶어요.저도 잘모르겠는게 마음은 멀어지는데 정은 그대로인가봐요. 친구와 이런얘기를 꺼내자니 이해할것같지도 공감할것같지도 않아요. 공감능력이 부족한것도 이친구한테 실망하게된 이유중 하나거든요. 그냥이렇게 멀어지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까요? 아님 다른 좋은방법이 있을까요
불만이야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싫다답답해실망이야괴로워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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