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하고싶다 자살, 죽음, 투신밖에 생각안난다
새볔에 모르는 번*** 부재중 찍혔는데 뭘까요….
나가고싶은데 옷 입는 것도 자존감 떨어져서 못 입고 나가겠다
동생이 교회 안 가겠다고 말할 때는 그냥 순순히 넘어갔는데 내가 안 가겠다고 했을 때 삐지는 엄마 어때? (느낌만 봐도 알겠지만 이건 우리 엄마야.)
해파리로 변해서 아무생각없이 살고싶다
친척 중에 제가 엄마 없이 커서 불쌍하다고 딱하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듣는 순간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평소에 그런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진짜 내 삶이 구질구질하고 비굴한 인생처럼 느껴져서요...
사람들 보면 싫은 감정이 너무 들고 짜증이 나요 산책 갔는데 개 끌고 천천히 보행로로 다니는 사람들도 짜증나구요 사람한테 미움이 너무 크네요 아무도 없는 산책로 나 혼자 다니는데 누가 나타나면 너무 짜증나요 왜이렇게 인간들 보면 역겹고 싫은 감정이 드는걸까요? 꼴보기 싫어요
더이상 살찌는 것을 두려워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왜 한끼 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고, 그 마저도 먹고 나면 토를 하는 걸까. 건강이 무너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
어떻게든 하기야 다 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은 든다 외로움으로 힘든가? 전만큼은 아니다 친구도 좀 생겼고 시험 끝나면 놀러가기로 했다 모임도 틈틈히 나가고 있다 헤어짐으로 힘든가? 위챗 친구를 지우고 걔에 대한 생각 투자가 많이 줄었다 전만큼 생각 나지는 않는다 그냥 날 안 좋아했고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괜찮은 애가 아니였다는 생각이 든다.. 허전하긴 하다. 과거일로 힘든가? 학교에서 늘 엄청나게 긴장해 있었고 집에서도 예민한 애 문제 있는 애 이런 식으로 인식이 되어있었다. 반에서 늘 혼자 있는 아웃사이더였다. 어릴 때 뭐 자퇴도 하고.. 삶이 평범하지가 않았어서 긴장과 불안 속에서 살았던 것 같다. 전 사람이랑 안고 있거나 이럴 때 걔가 몸이 너무 굳어 있다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 무뎌지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공부는 하고 싶어했어서 조금씩이라도 붙잡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게 쌓이고 쌓여서 장학생으로 붙고 지금 3학년까지 오게 됐다. 지금은 이골이 날 정도로 오래 힘들어해서 그냥 늘 잔잔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됐다. 몸에 남아 있는 긴장과 불안은 사실 어쩔 수가 없었다. 몸이 아픈가? 술은 이제 마시면 안 될 것 같다. 턱이 한번 아프고 나니 계속 신경 쓰인다. 방학 때 병원에 갈 생각을 하면 많이 걱정 된다. 몸이 늘 긴장해 있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할 일이 많아서 압박감이 되게 심하다. 할 일이 많은가? 많다.. 진짜 엄청나게 빡세다 단어 몇 백개랑 중국어 단어가 어떻게 구성 되어있는지를 교수님은 한시간 반동안 랩하듯이 설명하신다. 정말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 이렇게 강의 하시는데 복습할 생각하면 눈 앞이 깜깜하다.. 그런 과목이 9개가 있다.. 허허.. 숙제도 내야 하고.. 조별 과제도 해야 하고.. 스트레스가 훅 오는 순간이 있는데 그럴 때 그낭 누구한테 안기고 싶다. 성적에 대한 압박이 심한가? 평균 85점을 넘어야 한다. 심하다. 최근은 턱+공부+허전함 이 세 개 때문에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어떻게든 다 하고.. 엄.. 또 어떻게든 살아가겠지만.. 중간고사 어떻게든 볼 거라 생각한다. 턱도 이러다 다시 괜찮아질 수 있다. 내가 핸드폰 하는 걸 줄이고 바른 자세로 앉아 있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된다. 유튜브에서 본 턱관절 운동도 하면 된다. 방학 때 한국 가면 일주일에 한번 이런 식으로 치과 다녀오면 된다. 물리 치료 받으면 된다.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4학년 때 시험 준비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 운전 면허도 따면 된다. 정신 없이 사느라 알바를 못했으니 취업 하기 전에 해 보고 싶다. 엄마 가게에서 두 달 세 달 이렇게 일해봐도 되고, 중국어 학원에서도 일해 봐도 된다. 연애도 언젠가는 하겠지 그냥 계속 이렇게 정신 없이 할 일만 생각하며 사는 게 맞는 걸까.. 그런 생각은 든다. 하면 되긴 하는데 이게 맞나.. 그런 생각이 계속 든다..
나는 항상 기억하는게 누구한테 내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진 않았다.그래서 매사에 누군가 날 지켜보고있다면 그런식으로 나를 놓고 보지 않았다. 단지 가끔은 내가 영향받은게 있어서 그런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같아서.. 힘들다. 마음이 흔들리는것 같은게 내 마음속에 백지장으로 비어지더라. 마음이 흔들리면 백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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