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실패..살고싶지않을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조울증|스트레스|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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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실패..살고싶지않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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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도 실패한 고시생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자신있었는데.. 합격점수에 미달이더라구요.. 다른지역지원했으면 붙을점수였는데요.. 여태 그런 반복되는 잘못된선택으로 벌써 4번째 떨어집니다.. 물론 확연히 차이나는 점수를 받지못한 제 능력때문이기도하지요.. 2차까지 간적도 있기때문에 놓지도 못하고 조금만조금만 하는 욕심때문에 놓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맘편히 이것만 붙잡고있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집 형편도 넉넉치 못한 상황이고 아버지가 특히 가장 큰 스트레스의 원인입니다. 아버지는 정신적으로 많이 아프십니다. 조울증이신데 기대에 못미치는 저에게 폭력을 휘두르십니다. 지금은 약을 꾸준히 드시지만 약을 먹지 않으면 재발하고 매번 이 맘때쯤이면 다시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제가 합격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거이기 때뭄에 원인이 저라고 말합니가.. 그래서 매번 발표날이 다가오면 그두려움에 덜덜떱니다. 어릴때부터 저와 아버지만 남겨진 상황이 많아서 폭력과고함에 많이 두려움을 느끼는데 엄마와 언니는 이런 제속도 모르고 괜찮으니 다시 도전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금전적 영향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얼른 돈을 벌고싶기도 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기도 합니다.. 제 욕심인거는 충분히 압니다.. 시험준비때문에 단기로 타지역에 와있는데 자꾸 엄마와 언니가 집으로 오라합니다.. 저는 집을가기싫은데 말이죠.. 장기간 시험준비로 어떤 능력도 없어 회사에취직하는 것도 무리고 다른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늦은 나이인데.. 내년를 앞둔 지금 너무 우울해 익명의 힘을 빌려 누구에게도 한번도 말하지 못하던 속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봅니다..
싫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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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06
· 4년 전
딱 일년만 정말 후회하지 않을정도로 미친듯이 공부해보고 그래도 되지 않는다면 내 길이 아닌 걸 인정하고 빠르게 포기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렇게 붙잡고 있어봤자 세월만 지나가고 스트레스만 늘어가잖아요 한번쯤은 내가 가고자하는 이 길이 과연 나한테 맞는 길일까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가정사정때문에 더 어렵겠지만 냉정하게 스스로를 대해야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