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게 어두운게 좋네요. 아, 검은색과 함께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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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푸르게 어두운게 좋네요. 아, 검은색과 함께있는거라면.. 보라색도 주황색도 이쁘겠다. 빨간색도 이쁘겠지? 여길 들어오기 꺼려지는것 같아요. 아니, .. 혼자 끄적이면 우울한것 밖에 없어서. 밝은 이야기 쓰는 법을 몰라서. 그래서 우울해지고 싶지 않아 들어오지 않았어요. 오늘도 고민했어요. 그냥 끄적이고 싶어서.. 그래서. 그냥, 들어왔어요. 나는 왜 인지 모르겠는데.. 옛날부터 나는 나를 속였던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도 나의 모든걸 들키기 무서워했던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말이에요. 초등학교 ..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한 4학년? 체육시간인듯 보이고 운동장에서 한 친구가 너는 무슨 색깔 좋아해? 라고 물었을때, 나는 파란색 좋아해. 라고 말했던것 같아요. 사실은 초록색을 좋아하면서 말이에요. 왜인지 모르겠어요. 집 현관에서 들어오는 모습인것 같아요. 나는 초록색을 좋아하지만 파란색을 젛아한다고 말할꺼야. 하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왜 그랬을까? 결국 겉으로 파란색 파란색 거리니 초록색이 싫어지고 언젠가 파란색이 정말 좋아졌었어요. 초록색을 좋아했을땐 파란색을 싫어했던가..? 딱히 싫어하는 색은 없었는데.. 초록색을 싫어했던게 아마 색을 싫어하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초록색이 싫은게 아니라 그랬던 나를 싫어했던건 아닌가-. 이건 그저 끼워마추기 인가요? 그 꼬맹이가 뭘 안다고. 지금은 초록색도 당연히 좋아하구요. 싫어하는 색은 없죠. 알록달록, 묘하게 어울리는 색들도.. 다 좋으니까. 내일은 19년의 마지막이네요. 20년을 밝힐때면 저도 20살 성인이 되요. 다들 난리죠. 새벽이면 술을 먹을테니까요. 정말 나에게 20살을 정말 밝을까? 아니, 20대는 밝을까? 사실 두려워요. 시작부터 이렇게 우울이 깔려있다면 나는 언제든 다시 돌아갈테니까요. 나 빼고 다 좋아보여요. 나 빼고 다 행복해보이고 즐거워보여요. 그러면 나는 혼자 또 기대하고.. 혼자 아파하고. 실망하고. 안그러고 싶은데 나란ㄴ은 ... 그렇게 커지는건 집착...? 이것도 나는 진짜차럼 말하면서 장난이지~ 라고 말 할 자신이 있어요. 진짜 집착이 심한..심하죠. 그런것 같아요. 그러면서 나는 속으로 장난으로 여겨요. 그러니까....... 나에게 진짜는 뭔지 모르겠어요. 겉과 속이 따로노는 기분? 같과 속이 같으면 다 장난인 기분. 집에 와서 씻고 잠들었어요. 자도자도 피곤한 내가 새벽 5시에 잠들어 8시부터 알람 전쟁이였어요. 결국 9시에 깼지만,. 집에 와서 하루 잘시간을 자버렸는데.. 깬지 3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졸려요. 눈이 아플정도. 약이 너무 독해요. 정말 속도 울렁거리고 속에선 올라오고 몸도 떨리고 머리도 떨려요. 약만봐도 소름이 돋고 .. 그냥 막 아픈느낌이에요. 그런데 아프다고. 말을 못해요. 엄연히 내가 잘못한 결과겠죠.? 엄마한테 말했더니 당연하다는듯 나를 더 꾸지르길래 그냥 끊어버렸어요. 맞아.. 내가 잘못했는데 뭘 바라는거야. 그러면서도 이게 성인인건가? 하는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아파도 아프다고 못말하고 혼자 삭혀갈게 많아지겠죠..? 난 지금도 그래오고 있었는데... 머리가 터질정도로. 그래도 내일 아침만 먹으면 끝이에요. 금방도 먹었고.... 정말 괜찮은건가... 다시 지어오는건 아닐지. 차라리 집이면 참아보겠는데, 밖에서 약을 먹고 참아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뭘 어떻게.. 발악도 못하고.. 혼자 입도 꾹 막고 참아야 한다는게. 숨도 못숼정도로 힘든데. 혼자 숨을 헐떡이며 견뎌내는게. 나는 정말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오래 살기를 거부한것 같아요. 그러면서 어디서 듣기론 다 오래산다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러기도 싫은데.. 정말 나는 40대는 바라지도 않고, 30대도 모르겠었고, 20대 후반을 바라는것만으로도 너무 어두웠어요. 나는 정말 내가 20대가 있을까? 할 정도로 너무나도 어두웠어요. 그만큼 살 큰 의욕도 없구요. 얼마전에는 한달만 살꺼라며, 20년 1월이 지나면 나는 이 세상에 없을것 같았어요. 오늘도 학원에서 친구가 한달동안 술 못먹는다며 한달뒤에 먹자- 이러는거 나는 , 나 한달뒤에 죽을꺼야-.리고 답했어요. 그냥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나도 그냥 큰 생각없이 툭 뱉은거에요. 나에게 죽음이라는 단어가 너무 헤픈가......? 너무 혼란스러워요. 날이 갈수록 나는 성인임에도 숨통을 조여오는건 가족이라는 목줄과 족쇄. 내가 죽고 삶의 고민하게 하는게 가족이라는게. 진짜 진절머리 날 정도로 싫은데.. 자꾸 고민하게 되는게 가족이에요. 미치겠어요. 내가 정말 죽을 수 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죽음만 바라는게 너무 웃겨요. 그러면서 나아지기는 바라지도 않아요. 더한 어둠을 바래요. ....가슴에 웅얼이가 지는것 같아요. 푸르게 변하고 멍이들고 점점 커지는 기분이에요. 약때문에 또 속이 아파요. 더 아파지기 전에 자고 싶은데.. 또 잠자기를 거부해요. 오늘도 잠 못자서 머리가 아팠는데... 눈도 아픈데.. 난 안아픈데가 도대체 어디지.. 피폐함? 지치고 피로함이 가시질 않고 나와 하나가 된 뒤로 그냥.. 이 쳐지는 몸도 그냥 아픈몸 같아서. 안아파도 그냥 아픈것 같아. 천장에 빨강 초록 파란색 불빛이 반짝반짝 저의 어두운 방을 밝혀요. 돌아가는 소리자 돋도도도도도- 하긴 하는데.. 뭐 빛을내며 졸아가는게 기분나쁘지 많은 안아서요. 켜고 잠들어도... 좋겠나? 그냥 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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