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를 찌르는 듯한 발언으로 영웅이 되려는 사람에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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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deabomb
·4년 전
허를 찌르는 듯한 발언으로 영웅이 되려는 사람에게. 배려야말로 똑똑해야 할 수 있는 미덕이다. 굳이 꼬집고 가야만 하나. 굳이 싫다고 했어야 하나. 반대 의견이 필요한 순간이 아님에도 곧이 곧대로 자기말만 하는 사람에게. 충고는 하는 사람의 마음도 아파야 충고라는데 일면식 없는 사람의 단편만 보고 굳이 부족한 점을 꼬집어 깎아내리며 비판적 시각임을 주장하는 당신의 인생은 지금껏 얼마나 가시밭길이었던걸까. 자신도 이런 평가질에서 두려워하며 나름의 성과로 그곳에 서있는거겠지. 그렇게 깎아내려야만 자기 자리가 보였을까. 어쩔 수 없는 성격이라며 싸워왔을까. 팩트로 뚜드려 패는건 팩트를 아는 모두가 할 수 있고 사람의 진가는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므로 아무나 볼 수 없다. 아무나 할 수 있는걸 굳이 나서서, 또는 자랑스럽게 하는 . 그걸로 자신의 작은 목소리에 권력을 불어넣으려 하는. 용감한 바보들 사이에서 상처받는 사람은 생각해 봤을까. 그럴 여유가 있었다면 그런말을 하지 않았겠지. 팩트라는건 알자마자 때려야 효과가 있으니까 구구절절 길어지고 반박할만한게 나오면 지는것 같았겠지. 그런 당신에게 한마디 변명도 못하는 누군가의 준비중인 삶이, 나아가려는 삶이, 주춤대면서도 앞을 바라보려는 삶이 독기를 품는다. 덕분에라는 생각을 절대 하지 않길. 당신은 상처를 준것이고 그것을 극복해내는건 오로지 내 몫이였다. 시련을 준자가 덕분에라는 말을 하는건 시련을 받은자가 죽어도 나 때문에 라고 인정하는것. 그런 잔인한 마음인것. 나때문에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사실이면 다 던지는 살 같은것. 시련을 받은자가 독기를 품고 잘 되었다고 당신의 비판이 발판이 된게 아니라는 소리다. 성장은 시간이 흘러서 되는것이고 상처는 무뎌지는 것이고 자존감은 내가 채우는 것이다. 그후에야 당신이 용서되는 것이지 당신이 허를 찔렀다고 생각한 그 팩트가 훗날 너무 고마운 일이라서 용서하는게 아닌거다. 당신이 하는 말이 따뜻하지 않았다면 우쭐대지 않길. 용서또한 당신도 모르게 조용히 할거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사람들과 멀어질 당신에게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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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star
· 4년 전
마음속에 품고있던 생각들을 자신만의 새김으로 너무나 잘 표현하시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