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머리 아파서 쉬고싶은데, 친구관계를 유지는 해야겠고..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 싶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유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겨울방학 덕분에 다시 한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오기 전부터 머리가 아팠습니다. 너무 많은 공부량(기말고사라서 빡세게 했거든요)때문에 두통에 좀 시달렸는데, 비행기 안에서도 지금도 머리가 여전히 아픕니다. 미친듯한 심한 고통은 아니고 은은하게 두통이 지속되더라구요. 아 진짜 너무 피곤합니다. 시차도 14시간이나 되서 그런것도 있고요... 근데 친구들이 만나고 싶어해서 만나야 하는데... 아 좀 지치네요. 애들과 사이가 멀어지지 않는 선에서 좋게 약속을 안 잡을수있을까요... 제가 겨울방학이 10일밖에 없어서 되게 촉박하게 정신없이 만나고 있긴한데... 그러다보니까 누군 만나고 누군 안 만나는게 서운한가봐요. 다같이 노는걸 싫어하는 애도 있고, 한명은 상관없어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애매해지고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요... 심지어 저는 개인시간을 선호하는 편이라 혼자서 편하게 집에서 쉬는거 좋아하거든요. 근데 약속 지키려고 무리하는거라.. 혹시 해결방안같은거 말씀해주실수있는 사람이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