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 어릴때 아빠에게 성추행당하고 온갖 폭행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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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app
·4년 전
우울하다 어릴때 아빠에게 성추행당하고 온갖 폭행당해도 밖에서 집에 일어난 일 말하지 말라는 방관자 엄마의 말을 굳게 믿고 애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알고 밖에서는 행복한 척 다녔는데 중학생때부터 애들 집 얘기를 들어보고 뭔가 우리집이 잘못됐다 . 싶고 또 믿는 친구가 생겨 그때부터 친구한테 말하고 너무 의지해오고 내 우울한모습 불안한모습 두려운모습 다 보여줬더니 보여준 친구마다 다 떠나갔다 이제 남은 친구도 두명밖에 없고 이 두명도 언제 떠나갈지 두렵다 그렇게 매년 떠나가도 새친구를 곧잘 사귀는 성격이라 친구는 항상있었지만 20살이되고 정말믿었던 고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 같이 간 친구한테 왕따 당한 이후로 공황도 생기고 우울증도 너무 심해져 학교 자퇴하고 집에서 맨날 자살시도하고 폭식증으로 쳐먹기만했다 그때의 나를 생각해보면 정말 사람같지 않았다 집도 안나가고 씻는 거 조차 너무 힘들어서 씻지도 못하고 연락오는것도 없으니 핸드폰도 안하고 그냥 울고 자고 일어나서 개쳐먹고 자살시도하고 이게 내 하루 일과였다 21살, 그래도 두 친구덕분에 알바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마침 그 알바가 새벽부터 낮까지 하는 알바고 주5일이어서 매우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했다. 우울증이 꽤 오래 지속되어서 바로 나아지지 않았지만 이 알바를 1년을 하고나니 정신이 맑아지고 전에 내가 진짜 내가 아님을 알게되었다 우울 빼면 내가 나같지 않았는데 우울이 좀 없어지니까 살맛났다 항상 죽고싶어 난 왜이러지 내가문제야 죽자 나만 없으면 모두가 행복해 나만없으면돼 난 다 못해 잘하는 게 없어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만 가졌었는데 일하고 난 이후로 그래도 해보자 행복해지자 예전의 난 내가 아니야 할 수 있어 이렇게 마인드가 변했는데 알바를 그만두고 나서의 22살의 나는 남은 게 없었다 따 당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학교가는 길조차도 너무 힘들었고 겨우 참고 지하철을 타도 환승구간에서 공황발작이 와서 택시타고 다시 집가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자퇴서 내러 학교 가야했을때도 학교 일과가 끝난후에 사람없을때서야 갔고 그마저도 학교 앞에만 서면 심장이 터질 거 같아서 학교 정문에서 30분을 서있다가 들어갔었다. 다시 얘기하자면 자퇴도해버리고 그리고 내 생각이 바뀌면서 과도 나랑 안맞다고 생각해 22살인데 새 꿈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래도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게 있어서 그 길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마음먹고 이쪽으로 알바를 구하는데 일자리가 너무없어서 7.8개월만에 알바를 구했다 그것도 이틀짜리... 그래도 감사하면서 다니는데 또 시작된 불규칙적인 잠자리. 친구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애들보면서 느끼는 내성격의 문제점. 알바하면서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요즘 다시 와서 또 자살시도를 시작했다. 웃긴게 난 그와중에 한번에 가지않으면 내가 ***될게 무서워서 연탄 약 이런건 못한다. 하는건 목매는거뿐 매번 실패하는데도 한다 그리고 요즘 또 너무 우울해져서 맨날 운다 맨날 우는 날 보면서 또 스트레스받는다 그리고 이제 미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곧 23살인데 이루어놓은것도없고 애들은 다 대학다니는데 난 그거 못참아서 자퇴하고 ...모르겠다 그냥 지금도 횡설수설이다 우울즐심해지고나서 단어도 생각 잘안나고 어휘력도 딸리고 글도 잘못읽고 걍***돼싸 너뮤힘들다 지금도쥭고싶가
짜증나화나싫다답답해불안해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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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지쳐보인다라는 글 보고 왜 눈물이 나오죠 저 조차돞그렇게 생각을 못했네요 많이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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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 (글쓴이)
· 4년 전
@!f66235d421da513d523 어떻게 버틴지모르겠어요 이제 끈을 놓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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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그때도 지금도 원래에 내가 아니에요 우울 빼고 내가 아닌거 같다고 하셨지만 그걸 제외한 본래 내 자신을 볼 수 있었던 그때가 내 진정한 모습이었던거 같습니다 우울을 극복하기도 전에 일을 하는것도 망설여졌을텐데 일까지 하시다니 멋지다 말씀 드리고 싶어요 굉장히 드물면서도 쉬운 일도 아니니까요 지금 자신은 울고 있는 것보다 웃고 있을 자신을 기대하고 있을거에요 나의 진짜 모습은 내가 찾아가고 만들어가는거니까요 그때에 나였다면 지금도 충분히 다시 돌아갈수 있어요 그러니 그런 날 잃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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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priteCoke
· 4년 전
너무 힘들면 병원가보세요 그래도 의사분한테 털어놓고 치료하면 상태 나아지고 일상생활하는데 힘들거나 괴롭지는 않겠죠 힘내세요 하트누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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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 (글쓴이)
· 4년 전
@sSpriteCoke 그러고싶어요 근데 돈이 하나도없어서 못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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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하고싶은것도 이제 딱히 없네요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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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 (글쓴이)
· 4년 전
@chae1004 맞아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제가 행복하길 바라네요.. 죽고싶다는 그냥 이러한 각박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빠른방법이어서 그걸 원해왔던거같네요 ..... 이런마음을 접긴힘들지만... 열심히살아보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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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전 꼭 죽음이 아니더라도 사람마다 각자에게 주어진 답이 있다 생각합니다 글쓴이분에게도 그런 자신을 위한 답이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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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924
· 4년 전
병원진료 관련해서 돈없어서 못가신다고 그러셨는데 근처 보건소에 전화해보셔서 상담 받는 프로그램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프로그램 중 병원 연계해서 3회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