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학교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yeon1101
·4년 전
더이상 학교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저는 20년기준 16살이되는 중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자퇴를 생각중이에요. 왜냐하면 중학교에서 내가 배우고 느낀것이 과연 내가 나로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속에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고 열심히 공부해서 오른 성적도 하나도 기쁘지 않았어요. 점점 제 자신을 잃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밝게 웃던 제가 거짓웃음이라는 가면을 쓰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함께 뛰놀던 제가 학교와 학원에 시달려 아이의 마음을 까먹은것 , 그리고 점점더 친구들에게 마음의 벽을 쌓은 것....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를 가지 않으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흔들려요. 어른들은 학창시절을 그리워 하잖아요. 그리고 추억하잖아요. 힘든 고등학교생활이 쓸모 없을 지라도 그런 경험은 중요하잖아요. 그러한 이유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내 영상편집과 음악,그림이라는 꿈과 고등학교라는 추억과 경험 어떤것도 정답은 아니지만 오답도 아니깐요 이게 15살 지금의 저의 미래고민입니다
걱정돼불안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te1122
· 4년 전
고등학교에 가야하는 이유는 없죠. 정말 쓰니님이 고등학교를 안 가고 미래를 꾸려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시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empest
· 4년 전
마카님 말씀대로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정답이 결정되진 않죠. 마카님 본인의 꿈이 확고하고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고교진학을 포기해도 됩니다. 그 3년이란 시간을 다른 방법으로 본인의 능력을 확실히 쌓아 올릴수 있고 흔들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만요. 세상은 마카님 생각보다 더 혹독하고 냉정합니다. 남들이 인정할만한 자리까지는 가야 학력문제라는 꼬리표가 세상에서 사라질거에요. 그게 안된다면 학력문젠 계속 따라 다닐겁니다. 우리는 지금 1등 만등주의의 세상을 살고 있으니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te7812
· 4년 전
저도 15살인데 저번주에 자퇴했어요. 학창시절 추억이라.. 저는 학교에 친한 친구들이 정말 많았지만 미련없이 자퇴했어요. 저는 전에 자퇴한 경험이 있어 자퇴 후의 상황이 대충 예상이 갔거든요. 당신이 생각하기에 학교가 조금이라도 그리워질 것 같으면 왠만하면 자퇴하지마세요. 제가 초등학교 때 자퇴했다가 친구가 없다는 외로움과 더불어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고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힘들었거든요. 물론 지금은 친구보다는 제 미래에 대한 열정이 크기에 다시한번 다짐하고 나왔습니다. 작성자님이 정말 열정적으로 음악과 그림에 몰두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좋은 선택이겠지만, 자기주도학습이 생각보다 힘들어요. 정확히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는 알 수 없지만, 자퇴 후의 상황이 대인관계의 스트레스가 아닌 그런 트러블 조차 생기지 못하는 환경에 놓일 수 있다는 것과 계획적으로 살지 못하면 정말 죽도 밥도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과거의 저처럼 힘들어지실까봐 걱정이 되어 답변달아요.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trill
· 4년 전
음 제 생각엔 고등학교를 반개월 정도 다녀본 후에 결정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다니면서 야자시간에 예체능 학원을 다니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그리고 반드시 a아니면 b여야 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본인이 고등학교를 다녀봤더니 마음의벽을 쌓고 가면을 쓰는 것 같고 추억 거리도 없는 것 같다 싶을 때 자퇴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꿈이 있고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멋있네요 꼭 꿈을 이루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