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2020년에 19살이 돼. 아직 어린나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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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 난 2020년에 19살이 돼. 아직 어린나이지? 근데 너희 이런 경험 있니.. 난 친구를 잃었어. 두 번이나. 그 두명의 친구들은 다 스스로 떠났어. 천국으로. 한 번은 중학교3학년 10월에. 또 한번은 고2 7월에. 친구들과는 이 얘기를 꺼낼 수가 없어. 다 배려하는 마음에 먼저 꺼내지 않는 걸거야. 나도 그렇고.. 근데 이 글을 보고있는 너희에게라도 털어놓고 싶어. 일단 중3때 그런 안좋은 일이 일어나고 난 너무 힘들었어. 그렇게 많이 친하던 애는 아니였는데 그래도 꽤 친했고 같은반 친구였어. 심지어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었거든.. 그 친구가 학교에서 나가기 전까지 나랑 이야기를 잘 했어 심지어 그 친구는 웃으며 나한테 장난 쳤고.. 근데 교실을 나갔고 (그때 다른 애들은 그 친구가 나간걸 몰랐어 나도. 축제연습하랴 바빴거든) 그 후에 페이스북 익명에 기사가 떴어 한 여중생 투신. 근데 큰 부상은 없다 ㅡ라고 이상하게 기사가 뜬거 있지..? 댓글을 봤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그렇게 잔인할수가 있어?.. 댓글에서 왜 하필 우리아파트냐..는 등 그런 댓글을 봐버렸어. 난 너무 슬펐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고 너무 충격을 받았어. 그 후에도 사람들의 온갖 안좋은 추측. 이 들려오고 너무 난 상처였지.. 그런데 고2때 또 이런일이 일어났어. 갑자기 교과선생님께서 수업에 들어오지 못하셔서 애들이 오늘 무슨 일있나 싶었고 근데 학교가 끝날때쯤 담임선생님께서 이야기를 해주시는거 있지..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같은 학년 아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난 진짜 너무 충격이었어. 중3때 일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계속 눈물을 참으려고 참았어. 선생님이 나가시자마자 눈물을 엄청 터뜨렸어.. 고2때 그 아이가 누구인지도 몰랐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나중에 그 친구를 알았어 . 작년에 나랑 같은반이었던 아이였어. 지금 글을 쓰는데도 눈물이 나오고 너무 슬프다.. 그래서 난 사람들이 쉽게 아 자살하고싶다 이런말을 하면 너무 슬프고 그런 말을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나와. 그리고 그 단어가 제일 싫어. . 애들아 너희가 그 쪽에서만큼은 진짜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기도할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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