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너무 무서워요. 겉으로 티는 안 냈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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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친구가 너무 무서워요. 겉으로 티는 안 냈는데... 친구가 자꾸 살인을 하고 싶대요. 그걸 왜 나한테, 다른 친구들한테 말하는지는 장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웃어줬죠. 그 다음날에도, 다다음날에도. 계속해서... 뭔갈 죽이고 싶다고 해요. 가끔은 얘가 싸이코패스가 되고 싶어하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자기입으로 싸이코패스 테스트 만점받았다 그러고, 자기 어머님도 그렇다고 하고. 이건 대체 나한테 머ㅓㄹ 하라는건지... 칭찬해달라는 건가요? 그리고 전 생명을 무시하고, 죽인다는 말을 굉장히 두려워하고 싫어해요... 그래서 가끔 싫은티도 냈는데 불구하고 계속 죽이고싶다고 하고. 얘가 이런 얘기할때마다 진심으로 무서워요. 친하기도 하고 착하기는 한데, 진짜 얘가 날 죽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사람을 이렇게 무시하면 안되지만... 맘대로 해석해서도 안되지만 이게 인간이 너무 당연하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인가요?.. 꿈에서는 절 죽여봤다고 했어요. 아주 고통스럽게, 다리부터 잘라 죽였다고 했어요. 제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죠?.. 이젠 그냥 그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밤에도 생각날 정도로 무섭고 걔가 현실에서도 날 그렇게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 작은 일에도 걱정이 많은 저라서, 좀 불안해요... 얘한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얘기를 해봐야 할까요? 지금 상태로 봐서는 그냥 친구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상담을 받아봐야할 것 같아요.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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