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아빠,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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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아빠, 어떻게 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happy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9살인 여자입니다. 가족 구성원은 저, 엄마, 아빠, 동생 입니다. 요즘 여성인권에 관심이 늘어난 저는 페미니즘에 관련된 영상 같은 것을 찾아보고 있는데, 문득 우리 가족의 생활이 공평하게 되어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외부에서 일하는 시간을 따지면 아빠가 제일 많아요. 하루에 적으면 5시간 길면 출장까지 가니까요. 두번째가 엄마인데 적으면 5시간 길면 반나절까지 일을 합니다. (추석이나, 설날) 그러나 집안일로 들어서면 순위는 뒤집힙니다. 엄마는 일 끝나고 집에 오셔서 빨래, 요리, 집 정리, 장보기 등등 거의 계속 하신다고 보면 되고, 아빠는 일 끝나면 밥 '먹기' , 술 마시러 나가기, 티비보기 등등 쉽니다. 집안일 얘기가 나올 때 엄마 편을 드는데 그럴 때마다 아빠는 '나는 좀 봐줘' , '회사만 열심히 다니라며~' 등등의 말들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한번은 이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아빠가 '엄마도 일하고 나(아빠)도 일한다. 그니까 집안일은 니(저)가 해라' 라고 말하더라고요. 뭐하자는 말인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반박도 못했어요. 아빠한테 이런 얘기하면 자꾸 자기 말빨로 얘기 막고, 이런 시대에서 살아왔고 그때에 비하면 나는 엄청난 발전을 하는거다 라는 식이고 더 따지면 구식이니까 이해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럴때마다 솔직히 아빠한테 정이 떨어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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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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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ppy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아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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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ppy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많은 부당한 점들이 거슬려서 일단은 몇 번 더 말해볼 생각이에요. 변해야 사회도 부단한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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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 4년 전
문득 우리 가족의 생활은 공평한가? 라는 생각이 드셨다고 했는데 평소엔 아빠에겐 불만을 못 느끼셨네요 .. 공평이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진짜 공평 한거라면 글쓴님이 집안일을 하는게 공평한게 맞습니다. 글쓴님 논리라면 ... 여성인권이라는게 과연 정확히 어떤것 일까요? 여자가 편하면 여성인권이고 남자가 여자들 수발 들어 주는게 과연 페미니즘의 뜻 일까요? 저는 페미니즘을 적극 응원합니다. 그러나 요즘 페미니즘이 많이 왜곡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평과 공정 > 다릅니다. 글쓴님도 이번에 성인이 되셨는데 *** 같은 페미니즘 말고 진정 여성으로서 당당한 페미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