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칼로 쑤셔져 갈기갈기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마음이 칼로 쑤셔져 갈기갈기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소중한사람에게 오물과같은 취급을 받으니까 멍하네요 그냥 그와 함께했던 추억이 산산조각나서 깨지는기분이드네요 오랫동안 닫힌마음을 허물어줬을정도로 소중한사람이였어서 그런걸까요 그냥 이젠 다싫네요 이상황이든 그사람이든 다 싫어지고 내팽겨치고싶어요 죽어버리고싶을정도로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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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가 달렸어요.

dreams100

· 4년 전

소중한 사람을 잃어서 힘드시겠어요 작성자님에게 소중한 사람이어서 더 힘드시겠네요 작성자님과 소중한 분과 함께했던 추억들이 모두 깨진 것처럼 괴롭고 다 싫죠? 그렇다면 이럴수록 자기 자신을 더 소중하게 챙겨야하는 건 아닐까요? 작성자님은 상처를 받았고 힘들잖아요 물론 작성자님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던 그분도 소중하지만 자기 자신이 더 소중한 거 아닐까요? 그는 이제 작성자님을 떠났으니까 이제 작성자님도 그에게 떠나세요 아직 작성자님에게 소중한 사람은 많아요 만약 없다면 다시 인연을 만들면 되죠 이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그러니까 작성자님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그를 천천히 떠나보내시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시면 어떨까요? 처음엔 많이 힘드시겠지만 언젠가 이 순간이 웃으면서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랄게요! 이제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랄게요^^

tempest

· 4년 전

마카님 본인의 고통을 글로 표현하려니 어렵죠? 아마 글로 쓰신것보다 백배 천배 더 아플거에요. 남들은 이해하지 못 할 고통이죠. 비슷한 경험을 했다한들 고통을 받아들이는 자세나 견딜수 있는 한계는 다 다르니까요. 믿었던 사람에게 심한 이야길 듣는다면 아마 발 밑이 꺼지는 기분일거에요. 믿었던 세상이 무너지고 이제와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시겠죠. 한동안은 많이 힘드실거에요. 어쩌면 잠을 못이루는 날도 많아지겠죠. 그래도 포기하지 마시고 바쁘게 지내세요. 너무 힘들면 상담도 좋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는 혼자 치료할 수 없어요. 그렇게 바쁘고 혹은 전문가 선생님과 상담도 받고 하다보면 아주 조금은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에요. 단번에 변하진 않겠지만 그리고 그게 지치고 힘들지만 어느날 돌아보면 처음의 그 상처가 많아 아물었다는걸 느끼실거에요. 그러니 지금은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힘내봐요. 마카님의 앞날에 환한 빛이 가득하길 빌게요.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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