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때 학교폭력의 희생자였습니다. 공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력|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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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rchlute
·4년 전
저는 중학교때 학교폭력의 희생자였습니다. 공부는 중상위권에 그림도 잘 그렸지만 모든게 부서졌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도와줄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제 잘못으로 몰아갔고, 조아했던 그림도 포기시켰습니다. 그 뒤로 제 성적은 돌이킬 수 없이 떨어졌고, 고등학교도 형편없은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중학교때 학폭에 시달린 이후로 우울증을 25년째 달고 살았습니다. 이제 1주일만 지면 마흔입니다. 전 여전히 고통스럽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제 수중에는 고작 3만원정도만 남았고, 다시 시작해 보려고 막노동을 나갔지만 혈압까지 높아서 안전교육장에서 퇴짜맞았습니다. 지금은 아무 의욕 없고 죽고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제 인생이 더 이상 나아질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아버지도, 세상도 원망스럽구요. 요즘은 매일매일 어떻게 죽으면 고통없이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뿐입니다.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에도 너무 조건이 형편없네요. 그냥 죽는 게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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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omoney
· 4년 전
학폭이라는 큰 트라우마...너무 힘드셨겠어요 나이는 들어가는데 기억은 그대로남으니까 그만큼 아픈것도 쌓일텐데.. ㅠㅠ 저는 그래도 이때까지 살아오시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그런모습이 전 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많이 힘드실테지만 앞으로도 멋있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항상 멋지신 분이이요 의욕 잃지않고 변치않는 행복이 오길 빌게요